꼬마 그림책방 시리즈 28권. 장애, 편견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귀 없는 토끼’와 ‘귀 달린 병아리’라는 캐릭터를 통하여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 귀 달린 병아리의 포옹으로 끝나는 마지막 장면은 비록 겉모습이 다를지라도, 장애를 가졌을지라도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따뜻한 교훈을 전하며, 다른 사람들을 잘못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 작가이자 삽화가로, ‘오스트리아 아동 문학상’과 ‘황금상’ 등 각종 문학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로라의 별님’ 시리즈, 초록색 아기공룡 이야기를 다룬 ‘토비’ 시리즈, <두근두근 학교 가는 날> 등이 있다.
특히, 『로라의 별』은 1996년 프랑크푸르트 북 페어에서 첫 출간되어, 출간 이래 32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2009년까지 3백만 부 이상 판매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 시리즈는 TV 만화 시리즈로 제작되어 독일 공영 방송인 ZDF와 어린이 채널 KIKA에 방영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영문학을, 독일에서 번역학을 공부했습니다. 독일 본 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들을 한글로 옮기고 있습니다.
2022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옮긴 책으로 《내 멋대로 꿈꾸는 연구소》, 《내 인생 첫 캠프》, 그래픽 노블 <토니> 시리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