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작가의 대표 소설과 에세이를 한 권에 담아, 이 책을 읽은 독자 누구든 단 한 문장으로 작가의 특징을 정의할 수 있게 큐레이션한 ‘디 에센셜’ 시리즈이다. 디 에센셜 시리즈의 네 번째 작가는 하드보일드한 문체로 미국 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어니스트 헤밍웨이다.
<디 에센셜 어니스트 헤밍웨이>에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작인 「노인과 바다」(1952) 외에도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킬리만자로 정상에 놓인 표범의 사체를 모티브로, 생과 사에 대한 깊은 통찰을 그려 나간 중편 「킬리만자로의 눈」(1936)과 당대 최고의 두 작가 헤밍웨이와 F. 스콧 피츠제럴드가 함께 떠난 리옹 여행의 에피소드를 담은 에세이 「F. 스콧 피츠제럴드와 함께 떠난 리옹 여행」(1964),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문(1954) 등 총 아홉 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우리에게는 <무기여 잘 있거라>(1929),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0) 등의 장편 소설이 더 잘 알려져 있지만, 헤밍웨이의 탁월한 주제 의식과 문학적 스타일은 단편과 중편, 에세이에서도 빛을 발한다.
인디언 부락 7
깨끗하고 밝은 곳 19
빗속의 고양이 33
때늦은 계절 43
프랜시스 매코머의 짧지만 행복한 생애 61
킬리만자로의 눈 133
노인과 바다 189
F. 스콧 피츠제럴드와 함께 떠난 리옹 여행 337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문 385
작품 너머-산티아고의 모델은 누구인가? 391
어니스트 헤밍웨이 연보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