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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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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문학 90권. 후쿠시마 대지진이 일어난 지 5년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 『훌라 훌라』는, 유쾌한 문체와 내용 속에 재난 이후 폐허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절망과 안간힘, 섣부른 위로가 남기는 상처 같은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다.
공업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유카타가 벌이는 명랑한 훌라 댄스 도전기이면서, 동시에 지진 해일이 일어난 뒤의 후쿠시마현의 삶의 모습과 위로할 길 없는 참담함을 정면으로 직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남자로서 어색해하며 훌라 댄스에 적응해 가는 모습이 유쾌하게 드러나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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