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사나이 협회에서 올 크리스마스 음악의 작곡을 부탁받은 양 사나이.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코앞에 닥쳐도 곡을 완성하지 못하고, 양 사나이에 대해서라면 뭐든 다 아는 양 박사님을 찾아간다. 양 박사는 유감스럽게도 양 사나이가 저주에 걸렸다고 귀띔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양 사나이가 ‘크리스마스이브’이자 ‘성(聖) 양 축제일’인 12월 24일에 구멍 뚫린 도넛을 먹었기 때문이라는데……. 양 사나이는 과연 저주를 풀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까?
첫문장
양 사나이가 크리스마스를 위한 음악을 작곡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은 아직 여름이 한창일 때였다.
최근작 :<십시일反> ,<창비 인권만화 세트 - 전3권> ,<파도수집노트> … 총 449종 (모두보기) 인터뷰 :<콜렉터> 이우일 인터뷰 - 2011.12.07 소개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만화가입니다. 세대를 이어가며 꾸준히 사랑받는 어린이의 필독서 ‘노빈손’ 시리즈, ‘용선생’ 시리즈 외 수많은 어린이책과 어른을 위한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일우화』, 『옥수수빵파랑』, 『좋은 여행』, 『고양이 카프카의 고백』,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퐅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 『하와이하다』, 『파도 수집 노트』 등이 있습니다. 그림책 작가인 아내 선현경, 딸 은서, 고양이 떫보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i0011...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만화가입니다. 세대를 이어가며 꾸준히 사랑받는 어린이의 필독서 ‘노빈손’ 시리즈, ‘용선생’ 시리즈 외 수많은 어린이책과 어른을 위한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일우화』, 『옥수수빵파랑』, 『좋은 여행』, 『고양이 카프카의 고백』,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퐅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 『하와이하다』, 『파도 수집 노트』 등이 있습니다. 그림책 작가인 아내 선현경, 딸 은서, 고양이 떫보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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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 총 118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학과와 동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에 거주하며 프랑스어와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개구리 군 도쿄를 구하다》 《타일랜드》 《기사단장 죽이기》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 이요하라 신의 《달까지 3킬로미터》 《8월의 은빛 눈》, 마스다 미리의 《여탕에서 생긴 일》 《엄마라는 여자》, 미야모토 테루의 《등대》, 미야베 미유키의 《안녕의 의식》, 델핀 드 비강의 《실화를 바탕으로》 등 다수가 있다.
이우일과의 아트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된 하루키 미공개 단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따뜻한 동화적 상상력
한국 일러스트레이터와 첫 협업! 한국어판 오리지널 첫 출간!
《후와후와》《장수 고양이의 비밀》등 다수의 책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와 파트너십을 자랑한 일본의 안자이 미즈마루, 《버스데이 걸》《잠》 등 특유의 몽환적인 그림체로 무라카미 월드의 세계를 한층 심화시킨 독일의 카트 멘시크…… 비채는 생각했다. 그렇다면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면 어떨까? 먼저,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가운데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짧은 소설을 찾았다. 바로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5년에 쓴 단편이다. 그다음, 소설의 동화적인 온기와 상상력을 더욱 증폭할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일을 섭외했다. 무라카미 하루키도 이우일의 느슨한 듯 자유분방한 그림체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묘사 등에 반해 협업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그후 40여 컷의 따뜻한 그림이 그려지고, 입체적인 북디자인이 더해져 하루키 월드의 첫 한국어판 오리지널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가 완성되었다. 특히 때로는 지면 아래로 그림이 연장되기도 하고 때로는 시야 밖으로 그림이 확대되기도 하는 입체북 구성으로 하루키 단편 미학의 여운을 더욱 배가했다. 올겨울, 단 한 권의 책 선물을 찾는다면 단언코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를 추천한다.
그림과 텍스트의 가장 행복한 만남!
안자이 미즈마루<후와후와>, 카트 멘시크<버스데이 걸> 그리고 이우일<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
영원한 소년 무라카미 하루키가 쓰고
천재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일이 그린 겨울 그림책!
양 사나이 협회에서 올 크리스마스 음악의 작곡을 부탁받은 양 사나이.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코앞에 닥쳐도 곡을 완성하지 못하자, 양 사나이에 대해서라면 뭐든 다 아는 양 박사님을 찾아간다. 양 박사는 유감스럽게도 양 사나이가 저주에 걸렸다고 귀띔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양 사나이가 ‘크리스마스이브’이자 ‘성(聖) 양 축제일’인 12월 24일에 구멍 뚫린 도넛을 먹었기 때문이라는데……. 양 사나이는 과연 저주를 풀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까?
당신의 세계가 언제까지나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무라카미 하루키 × 이우일’의 가장 완벽한 크리스마스 선물!
소심하고 성실한 양 사나이, 지혜롭지만 조금 뻔뻔한 바다까마귀 부인을 비롯해 《1973년의 핀볼》의 쌍둥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208, 209 쌍둥이 소녀, 오른 꼬불탱이와 왼 꼬불탱이, 양 박사, 성 양 어르신 그리고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의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주인공인 도넛 등 페이지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연이어 등장하여 하루키 월드의 재미를 더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이라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책 선물을 찾는다면, 그리고 조금 특별한 그림책을 기다려왔다면, 또 《양을 둘러싼 모험》의 양 사나이와 재회하고 싶다면, 특히 이우일의 ‘노빈손’ ‘도날드 닭’ 만화를 즐겨 봤다면, 《시드니!》《하와이하다》의 이우일 특유의 재치 넘치는 일러스트가 취향저격이라면, 《후와후와》《버스데이 걸》이 책장에 꽂혀 있다면…… 작가 무라카미의 평화와 행복을 비는 응원을 담은 짧은 소설과 작가 이우일의 재치 넘치는 40여 컷의 그림이 때로는 넓게, 때로는 깊게 페이지 너머로 확장되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파티로 두 팔 벌려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