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국제도서전 라가치상 특별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는 기발한 발상으로 어른과 아이 모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을 써 왔다. 《이게 정말 뭘까?》 《이게 정말 사과일까?》 등을 통해 우주, 세상 끝까지 상상력을 뻗쳐 왔다. 이번에는 진지하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그림책 《도망치고, 찾고》를 쓰고 그렸다.
《도망치고, 찾고》는 ‘나’를 지키는 법에 대해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내 자존감에 상처 주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에게서 멀어져, 나를 지켜 줄 사람을 찾아 그 사람 곁으로 다가가라고 말하고 있다. 나를 돌보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꼭 들으면 좋을 메시지다. 요시타케 신스케가 부드럽게 전하는 위로의 말을 들으면, 마음속에 잔잔한 물결이 일듯 치유되는 느낌이 들 것이다.
일본 문학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이다. 쓴 책으로 《스타벅스 일기》 《번역에 살고 죽고》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이유가 있어요》 《불만이 있어요》 《나는 정말 어디에 있는 걸까》 《메멘과 모리》 《마녀 배달부 키키》 《창가의 토토》 《츠바키 문구점》,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