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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을 살아가는 12명의 여성 작가가 한 테이블에 모여 독자들에게 건네는 술 한잔의 위로와 같은 책이다. “술 마시는 당신의 마음은 어떠한가요?”란 공통 질문에 작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삶에서 술이 함께했던 순간에 대해 써 내려간다. 열두 가지 색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는 혼자 술 마시는 여자들, 서성거리는 여자들, 심장이 터지게 달리는 여자들, 욕하는 여자들, 소리 지르는 여자들이 있다. 때로는 다정하고 유쾌하게, 때로는 쓸쓸하고 서늘하게 전해지는 그들의 목소리는 당신과 나의 삶이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오늘은 딱 한 잔만, 또는 반드시 금주하리라, 갈팡질팡하는 당신에게 보내는 다정한 편지 같은 책이 될 것이다.

허은실 • 언니와 함께 술을
백세희 • 왜 혼자 마셔요?
한은형 • 다자이 오사무처럼 마시기
문정희 • 나는 시를 마신다
이다혜 • 금주의 조용한 지지자
황인숙 • 내 기억 속에서 찰랑거리는 술
나희덕 • 병 속의 어둠에서 익어 가는 것들
신미나 • OB 맥주와 솜사탕
박소란 • 취하지 않는다
이원하 • 두 음절의 단어는 연인이 서 있는 것 같죠
우다영 • 우리는 왜 함께 마시고 싶었을까
강혜빈 • 시 쓰는 마음, 술 마시는 마음

: 생각해 보면 울고 웃고 싸우고 사랑하던 시간 안팎으로 술이 있었다.
이 책은 우리가 처음 술을 마셨던 시간, 술로 사고를 친 순간, 금주를 다짐하던 순간,
고통을 덜고 흥을 돋우며 술로 인생을 탕진하던 복된(!) 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잠은 안 오고 먼 곳 생각으로 뒤숭숭한 밤이나 혼자 앉은 소슬한 저녁, 일상에 치여 지쳐 버린 아무 때, 어디든 펼쳐 읽으면 좋을 책이다. 시원한데 가볍지 않고, 청량한데 깊은 글들이 ‘콸콸’ 담긴 술병 같은 책이다. 읽는 동안은 잠깐 갈증이 가셨다.
보고 싶으나 볼 수 없는 사람들이 하나, 둘 떠오른다. 아, 술 한잔하고 싶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21년 12월 17일자 '이 책'
 - 조선일보 2021년 12월 18일자 '편집자 레터'
 - 동아일보 2021년 12월 18일자 '새로 나왔어요'

최근작 :<회복기>,<영롱보다 몽롱>,<기억의 목소리> … 총 16종 (모두보기)
소개 :2010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나는 잠깐 설웁다』가 있다. 제8회 김구용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최근작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합본)>,<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영롱보다 몽롱> … 총 18종 (모두보기)
소개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5년간 일했다. 10년 넘게 기분부전장애(경도의 우울증)와 불안장애를 앓으며 정신과를 전전했고, 2017년 잘 맞는 병원을 찾아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공저) 『영롱보다 몽롱』(공저) 『나만큼 널 사랑할 인간은 없을 것 같아』(공저) 등을 썼다.
수상 :2015년 한겨레문학상
최근작 :<[큰글자도서] 밤은 부드러워, 마셔>,<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밤은 부드러워, 마셔> … 총 34종 (모두보기)
소개 :2012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어느 긴 여름의 너구리』, 장편소설 『레이디 맥도날드』 『거짓말』, 경장편소설 『서핑하는 정신』과 산문집 『밤은 부드러워, 마셔』 『오늘도 초록』 『베를린에 없던 사람에게도』 등이 있다.
수상 :2023년 공초문학상, 2018년 청마문학상(통영시문학상), 2015년 목월문학상, 2013년 육사시문학상, 2005년 현대불교문학상, 2003년 천상병시문학상, 1996년 소월시문학상, 1976년 현대문학상
최근작 :<[큰글자책] 평생 간직하고픈 시>,<매일, 시 한 잔>,<매일, 시 한 잔 : 두 번째> … 총 9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국과수에서 일하는 상상 어때?>,<[큰글자도서]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한국 과학, 어디에 있나> … 총 72종 (모두보기)
소개 :영화 전문지 〈씨네21〉 기자. 《퇴근길의 마음》《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법》《내일을 위한 내 일》《아무튼, 스릴러》 등을 썼고, 옮긴 책으로 《타르콥스키, 기도하는 영혼》《영화를 만든다는 것》 등이 있다. 영화와 책에 대해 읽고, 쓰고, 말하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수상 :2023년 김종철문학상, 2017년 현대문학상, 2004년 김수영문학상, 1999년 동서문학상
최근작 :<내 삶의 예쁜 종아리>,<영롱보다 몽롱>,<그대 고양이는 다정할게요> … 총 57종 (모두보기)
소개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가 당선되면서 시단에 데뷔했다. 시집으로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슬픔이 나를 깨운다』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자명한 산책』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있다. 동서문학상(1999)과 김수영문학상(2004)을 수상했다.
수상 :2022년 대산문학상, 2019년 백석문학상, 2019년 고산문학대상, 2014년 미당문학상, 2014년 임화문학예술상, 2010년 지훈문학상, 2007년 소월시문학상, 2005년 이산문학상, 2003년 현대문학상, 2001년 김달진문학상, 1998년 김수영문학상,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최근작 :<그러나 꽃보다도 적게 산 나여>,<[큰글자책] 평생 간직하고픈 시>,<매일, 시 한 잔> … 총 109종 (모두보기)
소개 :
수상 :200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최근작 :<[큰글자도서] 다시 살아주세요>,<우리를 세상의 끝으로>,<다시 살아주세요> … 총 25종 (모두보기)
소개 :시를 쓸 때는 신미나, 그림 그릴 때는 싱고이다.
200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싱고, 라고 불렀다』 『당신은 나의 높이를 가지세요』와 시툰 『詩누이』 『안녕, 해태』(전 3권) 『서릿길을 셔벗셔벗』을 쓰고 그렸다.
수상 :2020년 노작문학상, 2015년 신동엽문학상
최근작 :<빌딩과 시>,<수옥>,<2023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 … 총 31종 (모두보기)
소개 :2009년 《문학수첩》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 문』, 『있다』, 『수옥』을 냈다. 신동엽문학상, 내일의한국작가상, 노작문학상, 딩아돌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 외곽 한 작은 빌딩에 살고 있다.
수상 :201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최근작 :<영롱보다 몽롱>,<내가 아니라 그가 나의 꽃>,<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201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를 펴냈다.
최근작 :<그러나 누군가는 더 검은 밤을 원한다>,<망각의 도시>,<너는 지구에 글 쓰러 오지 않았다> … 총 37종 (모두보기)
소개 :2014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밤의 징조와 연인들』『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중편소설 『북해에서』가 있다.
수상 :2016년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
최근작 :<어느 날 갑자기 다정하게>,<미래는 허밍을 한다>,<작가들의 글쓰기 워크북> … 총 23종 (모두보기)
소개 :시인. 사진가 ‘파란피paranpee’. 뉴노멀이 될 양손잡이. 빛과 컬러를 중심으로 경계를 넘나드는 이미지를 발명하고 있다. 201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미래는 허밍을 한다』, 『밤의 팔레트』 외 다양한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을유문화사   
최근작 :<필로우맨>,<밤 풍경>,<어떻게 헤어질 결심을>등 총 539종
대표분야 :영화/드라마 3위 (브랜드 지수 136,489점), 과학 9위 (브랜드 지수 338,495점), 마케팅/브랜드 12위 (브랜드 지수 38,502점)
추천도서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로마의 원수정만 다룬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대표작이라 할 수 없다. 20세기가 그 책을 원했을 뿐이다. 로마 공화정 전반을 다룬 『리비우스 강연(로마사 논고)』이야말로 마키아벨리 사상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진짜 대표작이다.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는 법학자인 박홍규 교수가 『리비우스 강연』을 쉽게 풀어 주면서, 21세기 한국이 나아갈 방향과 길을 모색한 책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김경민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