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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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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청소년 문학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존 미드 포크너의 <문플릿의 보물>. 1898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모험이라는 주제와 흥미진진한 줄거리 때문에 오늘날까지 수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열다섯 살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여 펼쳐지는 모험 소설이라는 점에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에 비견되기도 하는 이 작품은, 영국에서 청소년 필독서로 읽히고 있으며 지금까지 연간 판매량이 1만 부 이하로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국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가 추천하고 번역까지 도맡아 한 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18세기 영국 남부 도싯주의 바닷가 마을 '문플릿'을 배경으로,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게 된 한 소년이 범죄와 음모, 욕망으로 얼룩진 어른들의 세계에 휘말리면서 겪게 되는 모험과 성장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바다라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밀수업이 성행하는 이 마을에는 찰스 1세의 다이아몬드를 가로챈 것으로 악명 높은 존 무훈 대령, 일명 '검은수염'의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주인공 존 트렌처드는 우연한 계기로 다이아몬드를 얻게 되고, 그를 둘러싼 온갖 모험과 사건이 독자들의 눈앞에 쉴 새 없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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