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예심과 본심 그리고 어린이심사단 100명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우리 시대 아이들의 고민과 책의 위기를 매력적인 판타지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책의 마녀를 만나기 위한 용미와 한나의 책 속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분실 책 보관소는 누군가의 손을 떠난 책들과 기억에서 희미해진 책 속 주인공들이 머무는 신비한 장소이다. 또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 주인공들이 재가 되어 사라지는 쓸쓸한 장소이기도 하다. 점차 사라져 가는 주인공들을 구하기 위해 용미와 한나가 발 벗고 나섰다.
첼로를 타고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치며 도착한 책 속 세상. 용미가 매일매일 손꼽아 기다리던 특별한 모험이 드디어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검은 파도와 글자 숲을 지나고 무시무시한 트롤과 하얀 나라 마귀할멈을 피해 둘은 책의 마녀를 만날 수 있을까?
1. 쉿, 비밀이야
2. 내가 넣어질 곳
3. 모험을 시작하다
4. 분실 책 보관소
5. 와닿을 때 일어나는 일
6. 책에 쌓인 먼지
7. 주인공을 살리는 방법
8. 책의 마녀를 찾아서
9. 거인과 책 벌레의 습격
10. 하얀 나라 할멈과 꼬리표
11. 잠의 숲을 지날 때
12. 그림자 빛의 정체
13. 진짜 마법
14. 새로운 가출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