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스무 곳과 책의 미래를 만난다. 출판계에서 오래 일한 라이너 모리츠 저자는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수준 높은 안목으로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서점 스무 곳을 선택”하였고, 그곳의 “다양한 면모를 지닌 열정적인 주인장”들을 만났으며, 전문 사진작가들과 함께 이곳의 구석구석을 기록으로 남겼다.
책갈피마다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진과 애틋한 글들을 넘기다보면, “단순히 노스탤지어에 호소하려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는 저자의 말을 새록새록 곱씹게 된다. 이제는 희미해져가는 책방의 전통과 로망을 지켜가고 있는 사람들, 오랜 동안 책을 다루어온 그 능숙하고 애정 어린 손길로 책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 문학, 철학, 미술 분야를 고집하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103년 된 춤 베츠슈타인 서점, 아름다운 천장화와 스테인드글라스를 가진 교회를 리모델링한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의 셀레시즈 도미니크 서점 등 독일의 출판 전문가인 저자가 독특한 매력을 지닌 유럽의 서점 스무 곳을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1년 5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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