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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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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가게 선반에 산뜻하게 놓인 먹을거리들. 그 배후에 얼마나 불결하고, 비윤리적이고, 종종 잔혹하고 위험한 생산 과정과 유통 과정이 도사리고 있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면서, 자기도 모르게 그런 생산.소비 시스템에 힘을 보태주고 있는 것이다.
각기 다른 입맛과 식습관, 식품 쇼핑 방식을 가진 대표적인 세 가족(전형적인 마트 쇼핑과 육가공식품 애호 가족, 유기농 식품과 해산물을 주로 먹는 선택적 잡식주의 가족, 완전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생각하는 식단’ 가족)들의 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으며 각 가족의 먹을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깐깐하게 추적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놓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윤리적인 먹을거리 쇼핑과 즐거운 (물론 맛도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지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대량 사육되는 가축의 현실과 시스템, 식품업자와 대형 마트의 장난과 거짓 등 현대의 식생활을 둘러싼 논쟁의 지점들을 낱낱이 드러내어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철저히 논한다. 저자 서문 1 : 윤리적 소비행위에 대한 성역 없는 논저! - 퍼블리셔스 위클리 : 그들의 주장은 고상한 철학이 아니라, 우리 부엌과 직결되어 있다. 그들의 작업은 절실하고, 긴급하다. - 뉴욕타임스 : 우리가 먹는 식품은 어디에서 왔을까 : 음식 속에 숨은 오만과 편견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08년 12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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