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일기도서관의 작가 박효미,
‘어린이 회복 탄력성’ 꺼진 운동장이라는 발상 위에 올리다
날마다 지는 아이, 실패하는 아이는 어떻게 일어나야 하는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예측 불가능한 시대, 아이들에게 회복탄력성이 절실하다.
한번쯤 넘어져 보는 것,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일어나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 그게 성장이다. 그게 삶이다. <운동장은 사라졌지만>은 어린이의 회복 탄력성을 말하고 있다.
가족운동회를 코앞에 둔 월요일 아침, 운동장이 꺼졌다. 날마다 승부가 갈리던 운동장에 드디어 승패가 사라진다. 늘 지던 아이게게 드디어 멈춤의 시간이 생겼다. 멈춤은 회복의 시간을 주고, 생각할 여백을 준다. 아이는 드디어 자기 속마음을 들여다 볼 기회를 갖는다. 그동안 품고만 있던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다.
꺼진 운동장은 다시 일어나 나아가는 학교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