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맨 처음 어디에서 왔을까요?
어린 시절부터 세상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한번 상상해 보기로 했어요.
물방울처럼 빛나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빛 방울의 세계’를요.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을 수도 없이 경험했어요.
그 순간엔 언제나 ‘돌보는 마음’과 ‘다정함’이 있더라고요.
‘아, 어쩌면 세상이 생겨나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힘도
이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누군가의 빛을 따라가고, 또 누군가의 빛이 되며 성장하는
반짝반짝한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책을 펼친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다정한 빛이
반짝이길 바랍니다.
-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