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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느 책 한 권을 사랑하면, 많은 사람들도 그렇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한 사랑 덕분에 우리는 서로 인연을 맺고 이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기적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모든 책을 꿰뚫는 요지다." - <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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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괴로움을 억지로 삼키다 고장 난 게 아닐까. 그래서 괴로움을 그대로, 그대로 받아들이다 결국 어느 날 아침 별안간 브로콜리가

브로콜리 펀치 이유리 지음 / 문학과지성사

'위험해!'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움직여. '좋아해!'라는 생각이 들어도 곧바로 움직이고. 우리는 움직이기 위해 살아 있으니까.

도망치고, 찾고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그날 저녁 서점의 문을 닫고 나는 서가 앞에 섰다. 기분이 좋았고 춤을 추고 싶었다.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그러지 못하더라도, 나는 그를 만나서 기뻤다.

행성어 서점 김초엽 지음, 최인호 그림 / 마음산책

잊지 않겠다는 건 용기를 내겠다는 말이야.
잊지 않겠다는 건 챙겨주겠다는 말이야.
잊지 않겠다는 건 함께 하겠다는 말이야.
잊지 않겠다는 건 할 수 있다는 말이야.
잊지 않겠다는 건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말이야. 잊지 않겠다는 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말이야. 잊지 않을게.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 소복이 지음 / 고래가그랬어

공동의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많고 쉬운 일은 없다. 이 모든 것을 다 말하기가 너무 기니까, 싸잡아 간단히 정치라고 부른다. 정치는 서울에도 지방에도 국내에도 국외에도 거리에도 집 안에도 당신의 가느다란 모세혈관에도 있다. 체지방처럼 어디에나 있다, 정치라는 것은.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 김영민 지음 / 어크로스

뒤라스는 이렇게 말했다. “글쓰기는 유일하게 어머니보다 힘이 센 것이었어요.”

글 쓰는 딸들 소피 카르캥 지음, 임미경 옮김 / 창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그 짧은 질문이 그녀에게는 갑자기 거대한 망각 덩어리를, 다시 말해 그녀가 잊고 있던 모든 것,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던 모든 질문을 환기시키는 것처럼 여겨졌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자기 자신 이외의 것, 자기 생활 너머의 것을 좋아할 여유를 그녀가 아직도 갖고 있기는 할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특별 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그녀의 어머니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도망치지 않으려고 휴가를 가는 거라고 늘 말했었다―일시적인 도피는 영구적인 도피를 예방할 수 있다.

세번째 호텔 로라 밴덴버그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어둠의 속도는 빛의 속도보다 빠를지 몰라. 빛이 있는 곳에 늘 어둠이 있어야 한다면, 어둠이 빛보다 먼저 나아가야지.”

어둠의 속도 엘리자베스 문 지음, 정소연 옮김 / 푸른숲

길바닥에 떨어진 저 가죽은 누군데?
속이 텅 비어버린 난 동네북이지(얼룩진 소리들만 둥둥 퍼뜨리고 몇 달째 사라지는 그늘이다 비틀어도 전혀 휘어지지 않는 플라스틱이다 영업용으로 미소나 팔고 다니는 스무개가 한 세트인 낯짝이다 나 좀 실컷 낳아주세요 꼭이요! 무릎 꿇고 빌었던 것도 아닌데……… 여기저기 빌붙어서 살아야 하는 미라다)

뚱한 펭귄처럼 걸어가다 장대비 맞았어 박세랑 지음 / 문학동네

우리는 희생 그 자체가 꼭 필요하다는 신념 아래 너무도 자주 시간과 에너지, 나아가 자신의 온전한 정신까지 희생한다. 문제는 복잡한 현대 사회가 '필수적이고 어려운' 일과 '쉽고 사소한' 일이라는 잘못된 이분법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몇몇 사람들은 '사소한 일은 쉽다. 중요한 일은 어렵다'는 말을 거의 자연법처럼 받아들인다.

최소 노력의 법칙 그렉 맥커운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이제 두려움은 우주의 거대한 농담이 된다. 인류 진화의 역사에서 멀고 먼 어느 옛날에는 두려움이 생사가 걸린 단서였던 시절도 있었다. (...) 그러나 지금 당신이 살아남고 견뎌내고 이겨내려고 하는 대상은 기껏해야 회의, 면접, 데이트, 이직 혹은 뜻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몇 마디 말 정도다.

나는 인생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개리 비숍 지음, 이지연 옮김 / 갤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