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어느 책 한 권을 사랑하면, 많은 사람들도 그렇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한 사랑 덕분에 우리는 서로 인연을 맺고 이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기적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모든 책을 꿰뚫는 요지다." - <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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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좋아하시나 봐요.” 라는 말에는 “어린이 문제에 관심이 많아요. 그건 좋고 싫고와 상관이 없는 문제지요.” 라고 답해야겠다.

오늘의 어린이책 1 다움북클럽 지음 / 오늘나다움

“누구는 마약도 하는데, 저는 왜 예술 뽕도 못 맞아요?”

0%를 향하여 서이제 지음 / 문학과지성사

너무 혼자 있지 마. 생애의 끝을 미리 가정하지도 마. 사실은 네게 꼭 하고 싶은 말이었어.

완벽한 생애 조해진 지음 / 창비

“나는 나를 징그럽게 바라보는 눈이, 수군대는 입이 정말 싫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아이들이 원망스러울수록 나도 나 자신이 미워졌다. 마치, 아이들이 나를 싫어하는 게 내 탓인 것처럼…….”

몬스터 차일드 이재문 지음, 김지인 그림 / 사계절

인생이란 첫 페이지를 넘기면 다음 페이지가 나오고, 그렇게 차례로 넘기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르는 한 권의 책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생은 책 속의 이야기하고는 전혀 달랐다. 글자들이 늘어서 있고 쪽수가 매겨져 있어도 일관된 줄거리가 없다. 끝이 있는데도 끝나지 않는다.

도쿄 우에노 스테이션 유미리 지음, 강방화 옮김 / ㈜소미미디어

아주 오랜만에 작은 희망이 생겼어. 지금보다 나아질 것 같아서가 아냐. 그저 지금과는 달라질 것 같아서지. 가끔은 그게 전부야. 왜냐하면 그렇다는 건, 이 모든 것의 내부 어딘가에서 무언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니까.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건 늘 어떤 행위이고, 그건 모든 게 늘 똑같지는 않을 거라는 뜻이니까.

데어 데어 토미 오렌지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일반적으로 여성은 서로에게 심리적, 사회적으로 중요하다. 그래서 서로에게 너무 많이 바라는 경향이 있다.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하찮은 실수, 가장 사소한 실망은 종종 확대되어 분개로 이어진다.

여성과 광기 필리스 체슬러 지음, 임옥희 옮김 / 위고

어떤 지식이 다른 집단의 고통을 설명하는 데에 계속해서 실패해 왔다면 스스로 물어야 한다. 지금 이 지식은 누구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가?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하미나 지음 / 동아시아

내 한 몸 건사할 만한 직장 하나 갖기 힘든 사회, 단내 나는 노동을 열정과 노력으로 포장하는 사회, 그렇게 열심히 일해도 한 치도 나아지지 않는 현실을 플랫폼 기업은 먹고 자라고 있었다.

라이더가 출발했습니다 강혜인.허환주 지음 / 후마니타스

조심스러운 태도를 좀체 벗어던지지 못하던 캐럴라인이 이제 숲에서는 일말의 거리낌도 없이 개들과 엉겨붙어 깔깔거리며 땅바닥을 굴러다녔다. 넷이서 한 묶음이 된 우리는 새로이 배열된 우리 삶의 구역 곳곳에 깃발을 세우고 다녔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많은 가치가 그 숲에서, 우리 둘과 개들이 함께 쌓아가던 시간 속에서 구체화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화창한 날이 저물 무렵, 나는 캐럴라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있잖아- 이만큼 오고 보니까 다시는 어떤 남자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 같아.”

먼길로 돌아갈까? 게일 콜드웰 지음, 이승민 옮김 / 문학동네

차가 출발하자 아빠가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롤라야, 금세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될 거야.”
하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천천히 멀어져 가는 내 지난날을 바라보았다.

롤라의 바다 테레사 아로요 코르코바도 지음, 이슬아 옮김 / 여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