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아 <부지런한 사랑>
리커버 특별판
디자이너의 말

꾸준한 글쓰기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이슬아 작가. 이 책에서는 글에 대한 작가의 삶과 사랑,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며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들이 쓴 소소하고도 사소한 이야기에서 반짝이는 문장을 발견할 때면, 작가는 “왕 좋아!” 하고 코멘트를 남긴다. 그리고 생각한다. 얼마나 비범하든 평범하든 간에 계속 쓰는 아이만이 작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그 반복적인 꾸준함과 빛나는 순간들을 이 여름에 담아내고 싶었다.
이슬아 작가와 그의 제자들이 항해하는 글쓰기의 드넓은 바다를 비단 같은 느낌의 새틴 원단 재질 표지에 담았다. 여기에 이슬아 글방의 아이들이 한칸 한칸 메워나갔던 원고지칸들이 파도처럼 출렁거리는 패턴을 은박으로 새겼다. 한여름 햇볕 아래 『부지런한 사랑』을 손에 들면, 푸른 바다와 은모래가 깔린 듯한 패브릭 표지가 시각과 촉각을 모두 즐겁게 해줄 것이다.
_백지은(문학동네 북디자이너)


편집자의 말

『부지런한 사랑』은 이슬아 작가님과 나의 두번째 협업의 결과물이다. 내가 이슬아 작가님과 처음 작업했던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의 마지막장에서 이제 막 작가가 된 ‘슬아’는 엄마 ‘복희’를 오토바이 뒷자리에 싣고 책장 밖을 향해 부릉부릉 달려나간다. 그 마지막 페이지를 볼 때마다 나는 이제 어떡할 셈이냐고, 작가님은 어디로 가고 있느냐고 늘 묻고 싶었다. 그러나 자신의 행보와 계획에 대해 섣불리 떠벌리지도, 결코 자만하지도 않던 이슬아 작가님은 결국 이 책으로 나와 독자들에게 답해주었다.
자신이 이르고자 하는 곳은 이토록 드넓고 부지런한 사랑의 세계라고. 감히 글쓰기의 천재가 되길 바라지 않으며, 무수한 반복과 무서운 성실로 매일 쓰고, 자기를 넘어 타인에게 귀와 가슴을 활짝 여는 글쟁이의 세계라고.
이슬아 작가님만큼 타인의 말을 진심으로 재미있게 경청하는 이를 나는 알지 못한다. 원래 잘하는 것만 계속해도 충분히 칭찬받을 텐데, 이미 남들이 좋다는 것은 가뿐하게 내려놓고 미지의 세계로 힘차게 달려나가는 작가를 알지 못한다. 이슬아 작가님은 언제나 그냥 잘하는 것 말고, ‘새롭게 잘하고 싶다’고 말한다. 『부지런한 사랑』은 가장 최신의 이슬아를 목격할 수 있는 책이다.
나는 이 책에서 이슬아 선생님이 제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그들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해주는 편지들을 특히 좋아한다. 이슬아의 부지런한 세계에서 그냥 못난 사람이나 나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욕먹어 마땅한 사람도, 죽어 마땅한 사람도 없다. 우리는 모두 내면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끌어안고서 한 생을 사랑하고 살아간다. 타인을 함부로 판단하고 욕하는 게으른 마음을 번쩍 깨우는 이슬아식 사랑의 세계는 언제나 ‘새롭게’ 놀랍다.
_이연실(문학동네 편집팀장)
이벤트 기간
75일 ~ 소진 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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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손글씨 엽서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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