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를 이끌어갈 한국문학의 얼굴들]
머물다 떠나는 계절처럼
<여름의 빌라> 백수린 특별관
대체 불가능한 아름다운 문장과 섬세한 플롯으로 문단과 독자의 신뢰를 한몸에 받아온 백수린이 세번째 소설집 <여름의 빌라>를 선보인다. 현대문학상('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 문지문학상('여름의 빌라'), 젊은작가상('고요한 사건' '시간의 궤적') 수상작 수록. 비로소, 기어코 나의 작은 세계를 벗어나는 이들의 눈부신 궤적을 담은 작품집이자 백수린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세계에 대한 사랑의 기록이기도 하다.
"삶과 사랑 쪽으로 나아갈 힘이 우리에게 있다고"
백수린 작가의 소설을 읽으면 사건 이후 지속될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중략) 「시간의 궤적」속 인물들처럼 때론 좋아하는 이들에게 고의로 상처를 주고 그 순간을 선명하게 기억하면서도 삶을 계속하게 된다는 점에서요.
생활인으로서의 저는 많은 것들에 회의하고 불신하는 사람이지만, 소설을 쓰는 저는 삶에서 희망을 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하략) + 더 보기
백수린 작가의 소설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독자들도 그 친구와 섬세한 우정을 나눌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을 듯해요. ’백수린다움‘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인사를 건네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백수린다움'을 좋아하는 여러분은 겉으론 조용하고 소심해 보이지만 사실은 마음 깊은 곳에 타오르는 불꽃을 가진 분들이시군요. 그런 여러분께 이번 여름, 새로운 소설집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 (하략) + 더 보기
백수린 작가 대표작 포함 국내도서 3만원 이상 구입 시,
작가노트_백수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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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소설집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중편소설『친애하고, 친해하는』, 엽편집『오늘 밤은 사라지지 말아요』, 번역서 『문맹』을 출간했다. 젊은 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백수린, 전작주의
백수린 첫 소설집. 경계에 놓인 이름 없는 존재들에 관심이 많다고 고백하며 그런 존재에 제 이름을 찾아주고 무엇보다 인간에 대해 잘 이야기할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등단한 그가 보여주는 섬세한 말을 지닌 사람들. <폴링 인 폴> 속 '나'는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서른 중반의 싱글이다. 서툰 한국어로 자신에게 상담을 청하는 재미 교포 폴. 폴을 사랑하게 됐는데 그의 연애 상담이라니. '개'를 '감자'로 바꾸어 인식하게 된 여자의 혼란. (<감자의 실종>) 일인 시위를 벌이는 여자의 곁을 지나쳐버린 후 말을 잃어버리게 된 남편과 그를 지켜보며 생활을 견뎌나가는 아내의 모습. (<꽃 피는 밤이 오면>) 말과 말 사이를 오가며 섬세한 시선이 눈인사를 전한다.
백수린 두번째 소설집. '참담한 빛'이라는 매력적인 대비를 통해 폭설처럼 쏟아져내리는 눈부신 빛 아래 배음(背音)처럼 포개진 세계의 비참을 특유의 섬세함으로 그려낸다. 그 안에 겹쳐놓은 이방인의 고독한 윤리와 다시없을 한창때의 한순간이 발하는 찬란한 아름다움. 빛은 어둠속에서만 일렁일 수 있다는 것을, 마찬가지로 행복은 어떤 참담함을 배경으로 해서만 온전히 우리 것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작가는 차분하면서도 단단한 목소리로 말한다. 2015년 제6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여름의 정오'와, 같은 해 8월 문지문학상 '이달의 소설'에 선정된 '첫사랑'이 함께 묶였다.
딸은 엄마가 나아간 바로 그곳에서부터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다. 스물두 살, 공대 휴학 중인 나는 할머니 댁으로 가서 할머니를 돌봐드리라는 엄마의 전화를 받는다. 늘 어딘지 부족한 나와 사회적 성공에 더 집중하며 나를 외면하는 엄마, 엄마 대신 나의 유년을 돌봐준 할머니의 이야기.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엄마에 대한 마음을 '친애하는'에 담은, 누군가의 엄마이거나 혹은 딸로 살아왔고, 또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백수린 짧은 소설. "마음을 들여다볼 겨를이 없어 자신이 무언가를 상실하고 있는지조차 알아채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일상의 사람들"의 "오늘 밤이 지나면 사라져버릴지라도 지금은 분명히 존재하는 어떤 기미와 흔적을 언어로 붙잡아두는 일"이 이 소설의 일이라고 백수린은 작가의 말을 썼다. 열세 편의 짧은 소설 속 사람들은 소소하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추운 방에서 잠을 청하고, 한달 5만원의 커피값에 마음 상해야 하는 평범한 사람들. 평생을 '무능한 가장'이었던 자신의 아버지의 완고함에 지쳤던 딸이, 꼭 한 번 떠났던 휴가에서 동해바다에서 접영을 하던 젋은 아버지의 활력이 넘치는 육체를 떠올리는 일. 백수린의 섬세한 문장은 그들의 마음에 남은 자국을 조심스럽게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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