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를 이끌어갈 한국문학의 얼굴들 3탄]
오늘밤 당신은 어디에 있지?
<화이트 호스> 강화길 특별관
「음복(飮福)」으로 2020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지금 가장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강화길의 두번째 소설집. 소문과 험담, 부당한 인식과 관습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여성을 교묘하게 억압하는 거대한 구조, 유령처럼 설핏 드러났다가 모습을 감추는 구조를 강화길의 인물들이 감지하는 순간, 지금까지와는 다른 질감의 서스펜스가, '여성-스릴러'가 펼쳐진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고 싶어하고, 그 마음이 좋은 소설을 쓰고자 하는 욕구로 이어진다는 것"
2020년 젊은작가상 수상 이후 첫 작품집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음복」 공개 이후 독자의 반응, 주변의 반응을 많이 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원래대로라면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나온 이후, 행사를 하면서 독자분들을 직접 만나뵈었을 거예요.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아쉽게도 행사는 잠정적으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하략) + 더 보기
「가원」의 “나는 게으른 사람이 아니다. 밥값 못하는 사람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할머니의 가혹함을 보며 자연스럽지 않게, 연극을 하며, 안간힘을 쓰고 살아야 하는 우리가 서로에게 가혹해지는 순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연대에 대한 이야기로 읽히기도 했어요.
「가원」은 제가 쓴 소설 중에 가장 사랑이 넘치는 소설일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비정한 소설이기도 할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략) + 더 보기
악스트에서 최은미 작가와 나누신 말씀 중 ‘작가가 되고 어딘가에 갇히는 기분을 더 자주 느끼는 것 같다’라는 문장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작가가 되어 기쁘다고 생각하시는 순간을 혹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소설을 쓰면서 제가 이전보다 좀 나아졌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전의 저는 매우 미숙한 사람이었고, 사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소설을 쓰다보면 어떤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생각을 많이 할 수밖에 없고, 이야기로 정돈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쳐나가야 합니다. (하략)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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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괜찮은 사람』, 장편소설 『다른 사람』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 2017년 젊은작가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강화길, 전작주의
밤늦은 귀갓길, 뒤에서 느껴지는 누군가의 위협적인 기척이라거나 좀처럼 실체를 확인할 수 없지만 어느새 자신을 포위하고 있는 본인에 대한 소문, 통념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저항을 포기한 채, 눈을 감고 입을 다무는 무기력한 순간 같은 것들. "뭔가 더 있는 것 같은데 그걸 놓치고 있다는 직감, 불안은 그로부터 시작된다." (황현경) 일상에서 감지되는 불안의 기원을 천착하는 강화길의 첫 소설집. "꾸밈없이, 흔들리지 않고 인물과 주제를 탐구해"나가는 (황석영, 최인석 평) 글쓰기로 동시대 여성의 일상과 맞닿는다.
2017년 제22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직장 상사이자 완벽한 남자친구였던 그에게 다섯 번째 폭행을 당하고 경찰에 신고를 한 김진아. 범죄자인 '그'가 받은 처분은 벌금 300만원. 처벌은 납득할 수 없고, 자신을 폭행한 남자친구가 직장 상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는 사건에 대해 인터넷에 올린다. 처음엔 그를 응원하던 이들의 태도는 김진아가 데이트 비용을 한번도 낸 적이 없으며, 명품 선물을 받기도 했다는 직장 동료 김미영의 폭로 이후 달라진다. "강간당하느니 차라리 강간하는 인간이 되고 말겠다"고 말하는 이들, 그렇게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들의 분노. '정말 나는 형편없는 인간일까', '모두 알지만 나만 모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계속되는 이 시대의 질문을 함께 말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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