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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그림책 다이어리 (2019년 .. 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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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이 들려주는 맑고 깊은 이야기"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지음 /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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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전하며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혜민 스님. 3년 만에 출간한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혜민 스님의 마음돌봄' 3부작의 완성편이라 할 수 있다. 복잡하고 소란한 이 세상에서 '나'를 잃지 않고 지키는 법을 스님의 맑고 깊은 문장으로 펼쳐 보인다.

스님은 현대인의 여러 심리적인 문제들 중 '자기 소외'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간다. 현대인들이 워낙 바쁘게 살아가기 때문에 어떤 삶을 살고 싶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싶은지 들여다볼 겨를이 없다는 것, 힘들고 지친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삶의 고요함을 상실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리하여, 고요함의 시간을 가져야 본연의 모습에 집중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진정으로 소망하는 바, 꿈꾸는 삶의 방향, 추구하고 싶은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강조한다. 스님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안내하는 고요함의 길을 조용히 따라가면, 마음의 평온과 쉼을 얻게 될 것이다. - 에세이 MD 송진경
이 책의 첫 문장
얼마 전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이규경 시인의 <용기>라는 시가 소개되었다.

작가의 말
이번 책에는 우리 안에 있는 고요함과 만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마음이 고요해지면 예전에는 잘 몰랐던 것들이 밝아지면서 비로소 드러나게 됩니다. 내 안의 소망이라든지, 진정 꿈꾸는 삶의 방향이라든지, 추구하고 싶은 삶의 가치라든지, 혹은 오랫동안 눌러놓았던 감정이나 기억까지 되살아나 그것들로부터의 치유가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마음이 완전히 고요해지면 수행자들이 깨닫고 싶어 하는 자기 본성도 밝아지게 됩니다.

고요한 마음은 아무것도 없는 심심한 상태가 아니고, 고요할수록 환하게 밝아져서 내 본래 마음과 만나게 됩니다. 부디 이 책을 읽으시는 동안만이라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지혜가 밝아지시고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와 쉼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_ '나에게로 돌아가는 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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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마지막까지 지켜 낸 삶의 원칙들"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공경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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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스펜서 존슨의 이야기가 20년 만에 이어진다. 꼬마 인간 헴과 허, 스니프와 스커리라는 생쥐, 이 넷을 주인공으로 펼쳐졌던 그 단순한 이야기는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지만 동시에 많은 의문점을 남기기도 했다. 책에 담긴 변화의 메시지를 읽어내며 나만의 '치즈'를 찾겠다고 다짐했지만 삶은 쉽게 변하지 않았던 것이다. 독자들의 고민을 방관할 수 없었던 스펜서 존슨은 이야기를 계속하기로 결심한다.

치즈를 찾지 못하고 여전히 미로를 헤매던 헴의 이야기로부터 새로운 이야기는 시작된다. 헴은 치즈를 찾아낼 것인가? 헴은 어떻게 미로를 탈출하게 될 것인가? 이야기에 빠져드는 순간 독자들은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책 마지막에 수록된 그의 편지 역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의사에서 세계적인 작가로 거듭나며 상처를 치유하는 일을 이어 가던 그는 세상을 떠나서도 그 활동을 멈추지 않은 듯하다. 그가 남긴 '치즈'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첫 문장
쾌청한 가을날,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였다.

저자 소개
'우화의 거장(The King of Parables)'으로 불리는 스펜서 존슨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사상가이다. 그가 펴낸 아홉 권의 저서는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전 세계 47개국에서 출간되었다. 그중 1998년에 출간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2800만 부가 넘게 팔렸다. 1938년 미국 사우스다코다 주에서 태어났으며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는 심리학 학위를, 아일랜드 왕립외과대학에서는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의과대학과 미네소타의 메이오클리닉에서는 수련의 과정을 거쳤다.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내면을 치유하는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어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2017년 7월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의 출간 준비를 하던 중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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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에 한 권, 서천석의 그림책 여행"
그림책 다이어리 (2019년 한정판)
서천석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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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그림책 다이어리. 전작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에서 그림책에 담긴 아이들의 마음, 혹은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이 느낄 감정을 조곤조곤 설명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아이와 부모의 소통을 위해 그림책 다이어리를 펴냈다.

이 책은 소아정신과 의사이자 그림책을 사랑하는 독자로서, 다양한 주제에 맞추어 엄선한 그림책을 소개하는 안내서이다. 또한 아이와 그림책을 읽으며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친절히 설명한 육아서이기도 하다. 한 주에 한 권이면 충분하다. 그림책을 함께 읽는 시간, 아이와 즐거움을 나누고, 아이에게 사랑을 전하는 시간, 아이의 성장을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 - 좋은부모 MD 강미연
이 책의 첫 문장
그림책은 아이들 책이고 별 내용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은 그림책을 읽어본 사람은 압니다. 그림책은 아이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책 속에서
이 책을 처음 보고 나는 살짝 울었다. 아이들은 이렇게 우리 곁에서 자라고 있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즐거울 때나 힘들 때나 아이들은 자라고 있다. 부모가 볼 때는 아이들이 늘 비슷해 보이고, 언제 부모 노릇이 끝나나 한숨짓지만 아이들은 그 한숨 속에서도 자라고 있다. 지친 부모의 표정을 보며 자라고, 함께해서 행복한 마음을 느끼며 자란다.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그렇게 아이들은 자란다. 부모를 자기 품에 꼭 안아줄 수 있을 때까지. (5월 첫째 주 <나는 자라요>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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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자전적 소설"
히피
파울로 코엘료 지음, 장소미 옮김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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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돈이 없어도 세계 여행에 나선 이들이 있다. 독특한 패션을 추구하고 자유와 평화를 사랑했던 이들은 '히피'라 불렸다. '매직 버스'를 타고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터키, 이란, 인도 등을 경유하여 네팔까지 가는 일명 '히피 순례길'. 이 여정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동참했고, 브라질 청년 파울로도 그들 중 한 명이었다. 길 위에서 파울로는 다채로운 사연을 가진 이들을 만나고, 사랑을 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2018년 최신작이다. 작가 이름을 그대로 딴 주인공 이름처럼, 실제 '히피'로 살아간 청년 시절의 모험과 방황이 생생히 녹아들어 있다. 그 어떤 약속이나 보장도 없이 모든 것을 무릅쓰고 떠난 이들의 여정이 아름답다. '갈수록 비인간화되어가는 사회에 이미 지칠 대로 지친 모든 이들을 위한 해독제(토도 리테라투라)'와 같은 빛나는 소설이다.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1970년 9월, 두 장소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지위를 두고 우위를 다투었다.

작가의 말
여기 담긴 이야기는 나의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더러 사건의 순서를 바꾸거나 인물들의 이름과 세부적인 사항을 변경하고 몇몇 일화를 압축하기도 했지만, 모두 내가 겪은 실제 사건에서 기인했다. 또한 모든 인물에게 각자의 자리를 부여하고 그들의 삶을 더 잘 묘사하기 위해 삼인칭시점을 사용했다.
- 파울로 코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