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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그래 AI 2026 빛을 먹는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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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률의 파리, 그리고 결국은 사랑"
좋아서 그래
이병률 지음, 최산호 그림 /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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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 독보적인 여행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병률 작가의 신작 산문집이 3년 만에 출간됐다. 파리에서 보낸 시간 동안 그가 손끝으로 매만지고 마음으로 감각한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그리움이 묻어나는 섬세한 감정의 결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출판사 ‘달’이 선보이는 첫 ‘여행그림책’으로, 환상적인 색채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최산호의 그림이 더해져 읽는 이를 단숨에 파리의 한가운데로 이끈다.

이병률의 문장은 여전히 조용하고, 그러나 깊게 스며든다. 그는 여행지의 풍경을 묘사하기보다 그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그리움과 사랑, 시간의 온도를 가만히 짚어 나간다. 이 책 <좋아서 그래>는 결국 ‘돌아감’에 대한 이야기다. 좋아서 다시 찾고, 그리워서 또 머무는 마음. 그 단순한 이유 하나로 떠나고, 다시 쓰고, 끝내 삶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이 책 안에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군가에게 혹은 어떤 순간에게도 이렇게 말하고 싶어진다. “좋아서 그래.” - 에세이 MD 도란
이 책의 한 문장
파리에서의 사랑은 길목 어딘가에서 마법처럼 시작되고 테이블 건너에서 환하게 차오른다. 그렇게 시작된 사랑은 이별할 수도 있다는 충분한 가능성을 접수한 상태로 발진한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어려서부터 꽤 많은 사랑의 형태와 사랑의 지도를 경험하기 때문. (중략) 헤어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되어야지. (중략) 너무나 가능하고 가능해서 사람들은 비워놓지. 다른 감각의 사람을 들여놓기 위해 자리를 비워놓고 내 몸이 반응하는 것들을 담기 위해 마음을 비워놓지. 사랑은 그래서 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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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라, 가제트 만능 팔"
AI 2026
김덕진 지음 / 스마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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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오늘 뭐 먹지?"라고 묻자 AI 비서가 몇 개의 메뉴를 추천해 준다. "그래, 오늘 점심은 너로 정했다. 얼큰 수제비!" 회의가 끝나면 AI가 자동으로 회의록을 정리하고, 오후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다. 아이 숙제를 돕던 부모는 'AI 선생님'이 문제 풀이 과정을 대신 설명하는 걸 지켜본다. 이제 우리는 알게 모르게, AI와 '함께 일하고, 배우고, 생각하는 시대'에 들어섰다. 이 책은 바로 이 일상의 변화 뒤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전환점을 해부하고 있다. 도와주는 기술에서 판단하고 제안하는 기술로, AI가 인간의 '보조자'를 넘어 '의사결정의 파트너'가 되는 순간을 조명한다.

이 책은 단순히 AI 기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오늘날, 중요한 것은 정보를 아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를 현실에 적용하고 전략으로 전환하는 능력이다. 시장의 흐름을 읽고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자 하는 직장인,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싶은 관리자, 혹은 조직과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은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리라 확신한다. 실제 사례와 활용법을 통해 독자들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업무와 전략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제안하는 파트너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일상의 선택과 전략적 결정이 한층 명확해지는 경험을 하길 원한다면 이 책을 읽지 않을 이유가 없다.

문득, 어릴 적 보던 '가제트 형사'가 떠올랐다. AI를 제대로 다룬다면, 가제트 형사의 만능 팔을 넘어서는 능력을 얻는 느낌이지 않을까? "나와라, 가제트 만능 팔!" - 경제경영 MD 김진해
추천의 글
"AI를 내 일의 파트너로 삼고 싶은 이들에게 이보다 좋은 가이드는 없을 것이다."
- 김미경 (MKYU 대표, <김미경의 딥마인드> 저자)

"AI 트렌드와 최신 AI까지 한번에 마스터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이진우 (삼프로TV’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AI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현업에 적용하기를 원한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을 추천 드린다."
-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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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수상 작가 에드 용의 어린이책"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를 위한 이토록 굉장한 세계
에드 용 지음, 레베카 밀스 그림, 양병찬 옮김, 앤마리 앤더슨 각색 / 어크로스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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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은 에드 용의 대표작 <이토록 굉장한 세계>가 이제 어린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어린이 에디션이지만, 어린이 독자에 국한되지 않고, 청소년, 성인층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난이도의 책이다. 특히, 다채로운 컬러 그림이 곁들여져 시각적 즐거움과 높은 가독성을 선사한다.

세상은 인간이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보다 훨씬 더 광대하다. 에드 용은, 인간의 감각으로는 닿을 수 없는 동물들의 세계에 주의를 기울이면 우리의 세계가 확장된다고 설파한다. 냄새와 맛, 빛, 색깔, 통증, 열, 촉감과 흐름, 표면 진동, 소리, 메아리, 전기장과 자기장까지. 이 책은 인간과 전혀 다른 방식과 감각으로 환경을 인식하는 크고 작은 다양한 동물을 다각도로 세세하게 파헤친다. 경이로운 이야기가 가득 담긴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의 감각을 확장하고, 세상을 새롭게 이해하는 경험이다. - 어린이 MD 송진경
추천사
자연과 과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높은 매력을 선사하는, 통찰력 있고 유익한 책 - 커커스 리뷰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즐겁다. 독자들이 감각과 동물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도록 한다. - 북리스트 (미국도서관협회)
흥미롭고, 생각을 자극하는 책. 동물 감각의 세계를 탐험하는 매혹적인 여정으로, 동물 애호가와 자연 정보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폭넓은 연령층이 쉽게 소화할 수 있고 놀라울 정도로 매혹적인 읽을거리다. - 불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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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카 솔닛 추천! 식물 지능의 세계"
빛을 먹는 존재들
조이 슐랭거 지음, 정지인 옮김 / 생각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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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기능도 하지 못하고 멈춰 있는 상태를, 인간들은 식물에 비유하곤 한다. 식물인간, 식물 국회, 식물 노조... 식물 입장에서 보면 이 얼마나 황당하고 막돼먹은 일인지. 이 모든 오해는 인간의 무지에서 비롯됐다. 최근의 식물 연구들에 따르면 식물은 결코 멈춰 있거나 수동적으로 당하고 있지만은 않는다. 식물들은 포식자가 가까이 오면 여러 종류의 화합물을 분비하며 서로에게 알려준다. 꿀벌의 날개 소리를 들으면 3분 내로 꿀의 당도를 높이고, 어떤 식물은 수분 매개자가 찾아오는 빈도를 기억하고 예측해서 꽃가루를 내놓기도 한다.

귀도 없는 식물이 어떻게 소리를 듣냐고? 글쎄, 귀를 통해서 듣는다는 생각은 너무 동물 중심의 고정 관념 아닐까? 식물학자들은 덩굴식물 보킬라가 '시각'으로 정보를 습득할 것이라는 추정한다. 눈이 없어도 시각이 있을 수 있다. 뇌 없는 AI를 우리가 지능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과학, 환경 전문 기자 조이 슐랭거는 식물 지능에 대한 연구들을 집대성하여 이 책 안에 정리해두었다. 인간이 간과해왔던 식물의 능력들은 경이롭다.

세상사 번잡한데 식물의 지능까지 알아야 하나, 반문하는 이도 있겠지만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자연에 대해 더 깊이 아는 일은 결국 늘 모두가 함께 풍요로워지는 결과로 향한다. <향모를 땋으며>의 저자 로빈 월 키머러는 이 책을 "오만에 대한 해독제"라고 썼다. 최근 10~20년 사이에야 활발히 연구되기 시작한 식물 지능의 세계, 인간 중심 사고의 오만에서 벗어나 새로운 우주로 향하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 과학 MD 김경영
추천의 글
이 혁명적인 책은 눈길을 완전히 사로잡았고, 나는 이 책이 내 우주를 새롭게 재편하는 방식을 소화하느라 조금씩 베어 물면서 이 책을 다 집어삼켰다. - 리베카 솔닛 (《오웰의 장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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