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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스카이 버스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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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 7년 만의 글쓰기 신작"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은유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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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분야는 신간이 가장 꾸준히, 많이 나오는 소분류 중 하나다. 글쓰기를 말하려면 잘 써야 설득력이 생기는 법이니 그 많은 책들의 내용 또한 웬만큼은 괜찮다. 그러니 글쓰기 분야의 책을 추천하려면 꼭 건너가야 하는 질문이 있다. 왜 이 책이어야 하는가? 왜,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여야 하는가?

이렇게 말하자니 수능 문제를 풀이하는 강사 같지만, 대답은 제목에 있다. 이 책은 계속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상담소'다. 글쓰기의 기본 원칙을 알려주는 학원도, 꿀팁을 알려주는 과외도, 작가의 멋진 철학을 턱턱 던지는 팬미팅도 아니다. 상담소에서는 쓰는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쓰다듬는다. 은유는 쓰고자 하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가질 여러 가지 의문과 질문들을 모아 그에 대한 대답을 하나씩 하나씩 내놓는다. 그 대답들은 은유의 글이 늘 그렇듯 소박하고 사려깊고 진실하다.

쓰는 사람의 번민을 이렇게 잘 이해하고 진솔한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작가는 흔치 않다. 은유의 답변이 상담을 원하는 이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는 이유는, 그가 오랜 시간 읽는 이 없는 글쓰기 시간을 독대해 봤고, 삶과 맞닿은 글쓰기를 계속 고민해왔고, 긴 시간 글쓰기 강의를 통해 사람들의 글과 삶을 들여다 봐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 농축된 시간이 따뜻하고 단단한 상담으로 흐른다. 쓰는 이라면 탐나지 않을 수 없는 대화다. - 인문 MD 김경영
이 책의 한 문장
저에게 글쓰기는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낭비하기 아까워서 시작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글 쓰는 게 그냥 재밌었고, 취미처럼 쓰다가 직업이 돼서 꾸준히 썼고, 생의 어떤 시기에 쓰고 싶은 말이 차올랐고, 그래서 또 썼고. 이런 과정을 거쳤단 말이죠. 그러니까 제 글쓰기 생애에 ‘재능’이란 단어가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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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터 알면 아이의 인생이 바뀝니다"
스카이 버스
분당강쌤 지음 / 다산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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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아이의 월령별, 연령별 성장에 초점을 맞춰 부모 역할을 시작한다. 아이가 커가면서 부모의 이러한 초점은 대부분 변화하기 마련인데 바로 '양육'에서 '교육'으로의 변화이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 바로 '정확하게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이고,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들은 것은 많다'는 사실이다. <스카이 버스>가 세상에 나온 이유다.

<스카이 버스>는 '입시'의 본질부터 전략까지 분당강쌤 20년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부제인 '명문 대학으로 직행하는 초등 공부 전략서'를 보고 거부감이 드는 사람도 있겠다. 이 책의 목표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최적의 공부 전략을 알려드리기 위함이다'라고 밝히고 있는데, 꽤나 노골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따로 있다. 누구나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다.

"입시를 알고, 내 아이를 아는 것"

이 책의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말이다. 저자의 말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친다. "좋은 교육은 학생을 성장시키고, 삶을 바꾸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무척이나 중요한 공정한 조건 중 하나가 '교육 정보'입니다. 이 책을 통해 입시의 본질을 익히시길 바랍니다. 학부모로 보내는 12년간 힘들고 지치는 고비마다 함께하는 책이 되면 좋겠습니다." - 좋은부모 MD 김진해
이 책의 한 문장
"모든 답은 ‘아이’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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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세계가 닭장이라면"
천하제일 치킨쇼
이희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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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치킨이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빠지지 않는 요리이다. 바삭한 프라이드치킨, 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치킨은 기본이고 간장치킨, 크림치킨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이토록 치열한 치킨 브랜드에서 30년간 1등을 지키고 있는 냠냠치킨은 입지를 굳히기 위해 천하제일 치킨쇼를 연다. 전국의 냠냠 양계장에서 엄격한 예선을 거친 101마리 닭들이 미각 테스트, 목청 테스트, 닭싸움 등을 치르고 단 한 마리만이 황금닭이 된다. 치킨을 너무나 사랑하는 유이는 천하제일 치킨쇼에 초대된 어린이 심사위원 중 한 명이 되어 최고의 닭 1마리에게 표를 던진다.

제아무리 뛰어난 닭이라 한들 1등이 되면 무엇이 될까? 치킨이 된다. 100마리의 닭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한방 영양제를 먹으며 발과 모래주머니까지 관리 당해도 결국 그들의 끝은 정해져 있다. 섬뜩한 이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101마리의 닭들 속에서 단 1마리, 일공일호번은 "쇼의 주인공은 나야. 주인공은 어디든 갈 수 있"다며 여유로운 날갯짓을 선보인다. 비단 닭들만이 닭장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니다. 집과 학원과 학교만 순회하는 학생들, 생명을 음식으로만 보는 사람들도 어쩌면 작은 세계에 갇혀있는 것이리라. 낭만과 낙관으로 가득 찬 일공일호를 보며 내 삶도 돌아 보게된다. 2022년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 어린이 MD 임이지
책 속에서
"넌 어떻게 매일 기운이 넘치지? 그래 봤자 후진 닭장 속에 갇혀 살다 죽을 텐데."
"꿈꾸는 삶은 결코 후지지 않지. 삶은 생각하는 쪽으로 스며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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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지, 한 번뿐인 삶을 조금 더 기쁘게 사는 일에 대해"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김신지 지음 / 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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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면서도 편안한 문체로 일상의 이야기를 전해온 김신지 작가가, 에세이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출간 이후 약 2년 만에 신작을 펴냈다. 모두에게 쉽지 않았던 길고 긴 시간을 작가 역시 통과하면서 하루하루를 세심히 살피며 기록해왔다. 성실하게 모은 소중한 일상의 기록들을 이번 새 책에 담았다.

작가는 해야 할 목록들이 아닌, ‘시간’을 선택했고, 그 선택이 한 번뿐인 삶을 조금 더 기쁘게 살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주 헤매면서도 결국 낙관할 수 있게 만들어준 것들로 한 장 한 장 채워나간다. 최선을 다해 삶을 사는 엄마 인숙 씨, 아무런 셈도 없이 남을 돕는 여든 넘은 할머니 손씨 아지매, 좋아하고 아끼는 공간을 같은 마음으로 좋아해 주는 친구들, 그리고, 선한 그들을 통해 배운 삶을 바라보는 마음가짐. ‘시간’을 선택하여 받은 선물 같은 삶의 면면이 이 책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누군가로 인해 찌푸려진 상태라면, 실패나 낙담이란 단어에 젖어있는 상태라면, 이 책에 가만히 기대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조금 더 잘 살아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차오르게 만드는 책이니까. - 에세이 MD 송진경
추천사
할 수만 있다면 나의 시간을 잘라 김신지 작가에게 선물하고 싶다. 그녀의 글을 계속 읽고 싶기 때문이다. 깊은 시선으로 예민하게 순간을 감지해 따뜻한 태도로 삶을 품어내는 이토록 좋은 글을 읽을 수만 있다면 내 시간 따위는 조금도 아깝지 않다.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찰나도 뻥튀기로 튀겨져 몇 배나 풍성한 시간으로 되돌아올 테니, 어차피 이건 독자가 남는 장사다. 세상에 그걸 가능하게 만드는 책이 다 있다. - 김민철 (카피라이터, <내 일로 건너가는 법>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