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신사> 작가 신작, 미국 대륙 횡단의 여정!"
링컨 하이웨이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소년원을 퇴소하고 집으로 돌아온 열여덟 살의 에밋.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산은 빚으로 압류당했고, 어머니는 수년 전에 집을 떠났다. 책과 모험을 사랑하는 어린 동생 빌리만이 에밋을 반긴다. 더는 잃을 것이 없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마음 속 깊은 곳에 묻혀 있던 소망을 현실로 꺼내어보는 것일까. 남은 유일한 재산, 자동차에 짐을 실은 형제는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이어지는 대륙 횡단 고속도로 '링컨 하이웨이'를 따라 어머니가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캘리포니아로 향하기로 한다.
어떤 여행은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에밋의 여정이 바로 그렇다. <모스크바의 신사>로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가 에이모 토울스가 1950년대 미국을 조명하는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당대 사회상과 길 위로 나서는 이들의 사연을 치밀하게 그려내어, 여러 매체에서 잭 케루악과 존 스타인벡, 토머스 울프를 잇는 고전이 될 것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다른 영토로의 이동이 어려운 시절, <링컨 하이웨이>에 몸을 맡기고 여행의 기분을 만끽해 보시기를 권한다. 이 여정 또한 독자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도 있으니.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1954년 6월 12일. 설라이나에서 모건까지 가는 데 세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에밋은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추천의 글
이 소설은 여행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며 미국 도로의 문학적인 역사에 대한 이야기다. 진정 이 분야의 최고 중의 최고로서, 잭 케루악, 존 스타인벡, 토머스 울프와 능히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다.
- 옵저버
눈부시도록 공들인 작품. 토울스는 연민과 세심한 디테일로 소설을 장정한다. 그는 그 시대와 현재의 사회적 병폐 사이에 선을 긋고, 등장인물들의 열망을 우리의 변덕스러운 시대와 연결 짓는다. 그는 우아하고 세련된 스토리텔링으로 이를 해낸다. 이 소설은 노련한 손길로 등장인물들의 모순을 감싸 안으면서, ‘너무 덥지는 않은 여름날 폭이 넓은 강물에 실려 가는 듯한 부유감’으로 독자를 앞으로 인도한다.
- 워싱턴 포스트
커다란 즐거움 그 자체인 『링컨 하이웨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동지애와 모험이 있는 이 큰 책에서는 수 마일이 휙휙 지나가고 책장이 빠르게 넘어갑니다. 눈을 뗄 수 없는 열흘을 무대로, 네 소년의 이야기는 펼쳐졌다가 다시 접혔다가 찢어졌다가 또 테이프로 한데 붙여집니다. 이 책을 읽다가 멈추면 그사이에 등장인물들을 걱정하게 될 테니, 의자에 앉아 계속해서 읽는 게 좋겠습니다.
- 앤 패칫 (작가)
토울스의 세 번째 소설은 극찬받았던 『모스크바의 신사』보다 더더욱 흥미진진하다. 감미로움과 비운의 운명을 비범하게 조화시킨 『링컨 하이웨이』는 미국의 신화, 스토리텔링 기술, 역사가 개인에게 미치는 무자비한 영향력을 한껏 드러내 보인다. 미국적인 것을 가로지르는 짜릿한 여행!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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