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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하듯이 쓴다 유원 (양장)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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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말하기와 글쓰기"
나는 말하듯이 쓴다
강원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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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작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누구든 더 나은 소통을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 단순한 말이라도 상대에게 100% 온전하게 전달되기 어렵기에, 정확한 소통을 위해서는 연구와 연습만이 살 길이다.

그간 글쓰기에 대해 말해온 강원국이 이번 책에서 글쓰는 법에 더해 말하는 법까지 함께 설명한다. 대통령의 연설문을 써온 그에게 말하기와 글쓰기는 별개의 일이 아니다. 그가 알려주는, 말하듯 글 쓰고 글 쓰듯 말하는 방법은 상호보완하며 함께 나아간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글쓰기 책이다. - 인문 MD 김경영
이 책의 첫 문장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을 꼽으라면 단연 연애 시절이다.

이 책의 한 문장
내게 질문은 알고 싶다는 것 이상이다. 더 나아지고 싶다, 대충 살고싶지 않다, 숙고하는 삶을 살겠다, 사람답게 살겠다, 아니 나답게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질문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을 촉발하고 결국 나를 성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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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페인트> 올해는 <유원>"
유원 (양장)
백온유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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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유원을 알고 있다. 은정동 화재사건에서 살아남은 '이불 아기'. 교회에서도, 학교에서도 바르고 착한 아이로 유명했던 언니 예정. 예정의 상장과 예정이 쓴 소설 뭉치에 옮겨 붙은 담뱃불이 집안 모두를 태워버리던 그 순간, 예정은 놀라운 판단력으로 동생인 유원을 젖은 이불로 감싸 11층 아래로 던졌다. 그리고 떨어지는 유원을 받아내며 다리뼈가 으스러진 '의인' 아저씨는 그 이후 삶이 망가졌다. 유원은 다른 사람의 목숨과 삶을 희생한 덕분에 스스로가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대견해하는 사람들, 어렵게 살아난 것이니 바르게 자라야 한다고 쉽게 던지는 말. 매해 치르는 언니의 추도예배에서 언니의 친구 신아 언니는 자라는 유원의 모습에서 이미 죽은 예전의 예정을 본다. 사람들은 유원이 행복하길 바란다면서도, 유원이 웃으면 어떻게 그런 일을 겪고도 웃을 수 있냐고 유원을 이상하게 본다. 사고는 십이 년 전에 벌어졌지만, 유원은 아직 그 안에서 산다. 비틀린 마음, 자기 혐오, 죄책감, 연민. 유원의 서술로 진행되는 이 소설은 유원의 감정에 절로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이 모든 마음이 물감처럼 사납게 섞여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가득 차 있는 상태, 우리는 이런 나이를 알고 있다. 열여덟.

'나는 어쩌면 고소공포증을 느끼기에 타당한 사람. 마땅히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사람.' 이라고 생각하던 유원은 높은 곳에서 친구 수현을 처음 알아챈다. 마스터 키로 학교 옥상부터 낡은 아파트 옥상까지 닫힌 문을 따고 다니는 조금 이상한 아이. 그 아이와 햄버거를 먹고, 노을과 불꽃놀이를 보면서, 자꾸만 사나워지고 쫓기는 마음을 추스르며 유원은 비로소 수현과 '함께' 하늘을 보고 선다. <완득이>를 시작으로 <아몬드>, <페인트> 등의 작품을 통해 가치있는 이야기를 품은 작가를 독자에게 소개해온 창비 청소년문학상이 백온유를 소개한다. 성장과 회복을 사려 깊게 고민하는 이 작가의 섬세한 문장이 지닌 가치를 깊게 생각해본다. 윤가은, 정혜신, 이슬아가 추천했다. - 소설 MD 김효선
이 책의 첫 문장
나는 미안해하며 눈을 떴다.

이 책의 한 문장
오래된 기사에 남아 있는 댓글들은 뭐랄까, 너무 해맑다고 해야 하나. 아무 고민 없이 지껄여 놓은 글이 쓸데없이 너무 오래 남아 있는 것 같다. 폐기해도 될 것 같은 기사와 댓글. 사람의 생각, 흔적들. 그들은 나를 기억할까. 그 아이가 커서 가끔씩 기사에 들어와 댓글을 읽어 본다는 걸 알까. 그래, 그게 그들에게 뭐가 중요할까. 나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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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의 디자인은 이 화가에게서 시작된다"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이소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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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평범한 우리들, 바쁘게 걷고, 바쁘게 일하는 우리들도 북유럽적인 삶의 리듬을 꿈꾼다. '휘게'라고 표현되는 너그러운 삶. 좀처럼 서두르지 않는 태도. 나른한 오후, 따뜻하고 정감 어린 집에서 뛰노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와 푸른 정원의 테이블 위에 놓인 책. 스웨덴의 '국민화가' 칼 라르손은 이렇듯 행복한 정경을 화사한 색감으로 그려내 보인다. 그의 아내가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선물받은 후 함께 가꾼 집 '릴라 히트나스'의 풍경. 그림을 그리지 않는 동안은 직접 목공을 하기도 했다는 칼은 아내 카린과 자신의 여덟 아이들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집을 꾸몄다. 칼 라르손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단정한 흰 벽과 단단하게 짜인 서랍장이 '이케아'의 디자인 철학의 시작점이라고 할 정도로, 그의 그림은 '스칸디나비아적인 행복'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빈민가에서 불행하게 자란 칼은 그림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와 화해했고, 그림을 통해 자신의 어린시절을 받아들였다. 40대에 들어서 당당한 모습으로 화구를 들고 선 자화상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성공한 화가가 된 칼 라르손은 '어린시절에 받은 고통이 얼마나 자신의 영혼을 지치게 했는지 알기에 부인과 아이들에게는 가난과 불행을 결코 물려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62쪽) 화사하게 볕이 쏟아지는 릴라 하트니스에서 과자통을 들고 선 딸 브리타의 익살스러운 표정 (<과자 통을 들고 있는 브리타>, 141쪽), 독서를 하며 깊은 생각에 잠긴 아들 에스뵈른의 사색을 방해하지 않는 사려 깊은 태도. (<필요한 독서>, 173쪽) 에서 칼 라르손의 행복이 시작되는 순간을 본다. "아이들은 늘 어른보다 현명한 법"이라며 있는 그대로 아이들을 존중하는 다정한 시선이 포착한 삶의 기쁨.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등의 작품을 통해 행복한 그림을 소개해온 '아트메신저' 이소영 신작. 알라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 https://www.instagram.com/p/CBxU6_LgnxZ/ ) 칼 라르손의 그림을 더 살펴볼 수 있다. - 예술 MD 김효선
이 책의 첫 문장
스웨덴 여행은 대부분 스톡홀름에서 시작된다.

이 책의 한 문장
칼은 그림을 그리는 내내 수없이 어머니의 눈과 손을 마주하며 지난날들을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이해하고, 용서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작품이 다른 그 어떤 작품보다 울림이 컸다. 무언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그저 인정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훗날 이 집은 전쟁이 끝난 1947년에 현대식으로 고쳐졌고, 베란다가 바뀌고 물과 배수, 중앙난방을 설치하는 등 새로운 얼굴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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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싫어도 머리에 박히는 해부학 지식"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압듈라 지음, 신동선 감수 /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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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적은 드립일까, 해부학 지식의 전달일까. 해부학 지식을 잘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웃음을 선택한 것인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그 반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쏟아지는 밈과 패러디에 흥미롭게 빠지다 보니 어느새 '호시탐탐 파트라슈'를 외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손목뼈 암기법, 70쪽 참조).

드립이 강하니 내용의 퀄리티가 떨어질 것이라는 의심은 거두자. 저자 압듈라는 어릴 적부터 아팠던 몸으로 인해 각종 해부학 서적을 독파하고 운동사 자격증과 체대 졸업장까지 지닌 무림 고수다. 명석하게 쓰인 이 책을,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이 추천했다.
- 과학 MD 김경영
추천의 글
"뼈를 알면 생명이 보인다." 고비사막에서 공룡화석을 탐사할 때 실감한 사실이다. 물고기에서 새와 공룡, 그리고 사람에 이르기까지 뼈를 가진 생명체를 알고 이해하고 사랑하려면 뼈와 근육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의료계 종사자가 아닌 사람이 뼈와 근육을 제대로 알 방법은 없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생명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한결 깊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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