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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유치원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보통의 언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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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가는 아기 토끼의 마음은 당근당근!"
당근 유치원
안녕달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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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처음 간 아기 토끼는 서먹서먹하고 모든 게 재미없다. 덩치 큰 곰 선생님은 목소리만 크고 힘만 세다. '아... 유치원 가기 싫어.' 그런데 곰 선생님이 아기 토끼가 만든 작품을 칭찬해 주고, 아기 토끼가 바지에 눈 똥을 흙이라고 깜빡 속아 주자 아기 토끼의 유치원 생활은 핑크빛이 된다. 우리 선생님은 예쁘고, 목소리도 크고 힘도 세다! '나는 우리 선생님이랑 결혼해야겠다.'

안녕달 작가 신작 <당근 유치원>은 새 유치원에 간 아기 토끼가 낮선 선생님을 만나 마음을 나누며 유치원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초록이 싱그러운 초여름 풍경, 아기 토끼들의 하루가 꼬박 담긴 유치원 교실, 지치지 않고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믿음직한 선생님의 모습이 안녕달 작가의 다정한 시선을 만나 반짝반짝 빛난다.
- 유아 MD 강미연
이 책의 한 문장
그래, 흙이야. 어서 이거 먹으면서 바지 갈아입자. 친구들이 똥이라고 생각하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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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은 그게 아니었는데..."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박소연 지음 /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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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실패를 이야기하자니 갑자기 너무 짧아진 앞머리에 좌절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누굴 탓하랴.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죄다. 그 후에는 늘 '앞머리는 1cm만 잘라 주세요'와 같은 식으로 말하게 된다. '조금만', '적당히'와 같은 표현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평소처럼'도 위험한 건 마찬가지다. 이러저러한 사정과 전후 맥락은 내 머릿속에만 존재한다. 말로 표현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 현장이 일터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회사에 큰 손해를 입히지는 않을지 몰라도 말 한마디에 신뢰를 잃고, 관계가 틀어지고, 일을 망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잘못된 일의 언어를 바로잡고 일의 성과와 직결되는 소통 능력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책 속 사례들은 평소 우리가 얼마나 잘못 대화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단순하게 말한다는 것은 단지 짧고 간결한 표현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소통의 핵심은 오해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 것, 즉 말에 담긴 의도를 단순화하는 것이 아닐까. 저자의 말대로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던 시대는 갔다. 이제 단순하고 정확한 언어로 일터에서의 스트레스를 줄여보자. 소통이야말로 일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덕목인지도 모른다.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첫 문장
일의 언어는 일상의 언어와 다릅니다.

이 책의 한 문장
언어가 아닌 것, 예를 들면 뉘앙스, 눈치, 기색 등을 언어랍시고 전달하면 엄청난 혼란이 일어납니다. 한쪽은 분명히 얘기했는데 한쪽은 전혀 들은 바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 원하는 게 있으면 분명한 언어로 얘기하세요. 적극적으로 설득하거나 협상하시고요. "그걸 어떻게 말로 합니까?"라고 할 만큼 말하기 민망한 일이라면 암묵적 뉘앙스로도 기대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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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김이나가 수집한 보통의 언어들"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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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게 수집한 단어로 감정에 이름표를 붙여주는 사람, 그 단어들로 연결된 문장으로 감각을 노래하는 사람" 작사가 김이나. 언어를 통해 세상을 보고, 누군가를 이해하며, 마음을 전달하는 그에게 언어란 대체 어떤 의미일까. <김이나의 작사법> 출간 이후 5년 만에 펴낸 <보통의 언어들>에서 김이나의 삶과 태도를 규정짓는 언어들, 그리고 그 언어들이 갖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단정히 풀어낸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미움받다, 소중하다 '관계'의 언어, 부끄럽다, 찬란하다, 외롭다 '감정'의 언어, 성숙, 정체성 '자존감'의 언어 등, 김이나가 오랜 시간 동안 섬세하게 수집한 언어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각 언어를 통해 빚어진 매력적인 이야기가 촘촘히 이어진다. 4분 남짓의 가사나 방송에서 엿보기 어려운 보다 깊고 넓은 그의 언어적 세계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에세이 MD 송진경
이 책의 첫 문장
웨이브라는 의미에는 파동이라는 뜻도 있잖아요.

이 책의 한 문장
인간의 언어는 파동이 아닌 글자로 존재하기에, 같은 말을 하더라도 다른 감정이 전달되기도 하고 곡해되기도 한다. 이는 타인만이 아닌 스스로에게도 적용된다. 내가 어떤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지, 어떤 표현을 어떤 상황에 반복적으로 사용하는지는 내 삶의 질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큰 영향을 끼친다. 감정이 언어라는 액자 안에서만 보관되고 전달된다면, 나는 이 액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어떤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액자를 공유하는 것이 진짜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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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배우는 법, 함께 나누는 법"
소중한 사람에게
전이수 지음 / 웅진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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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살고 있는 2008년생 작가 전이수, 그의 마음과 생각이 투명하게 들여다보이는 그림 에세이다. SBS 영재발굴단으로 이름을 알린 후 8살부터 직접 그림책을 쓰고 그려온 이 특별한 이야기꾼은,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만든 갤러리 '걸어가는 늑대들'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고 있다. <소중한 사람에게>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작은 몸짓 하나, 눈빛, 한 마디 말에 대해 들려준다.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재능을 가졌던 한 소년이 멋진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가족과 자연에게서 사랑을 배우고, 타인의 아픔을 함께 느끼며 공감한다. 아름다운 노래 한 곡을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받은 듯 설레기도 한다. 과감한 선과 색채로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주는 그림들은 액자에 끼워 오랫동안 바라보고 싶다.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자유로운 영혼이 느껴지는 이 책은 '독자들도 자신의 그림과 글을 보고 읽으며, 자기 안의 보물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인사말로 끝을 맺는다. 그 바람이 분명 이루어질 거라는 행복한 예감이 들었다. - 어린이 MD 이승혜
이 책의 한 문장
가끔 나 혼자라는 생각에 슬픈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나는 엄마에게로 가서 이야기를 듣는다. 엄마는 멀리 날아가는 새도 혼자가 아니라 바람과 함께 태양의 따스함을 느끼면서 날고 있다고 한다. 우리들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면 살아갈 수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이미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