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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 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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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 교수 신작!"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정재찬 지음 / 인플루엔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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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속 키팅 선생님의 모든 말은 명언이었지만, 그중에서도 곱씹게 되는 대사가 있다.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해. 하지만 시와 미,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이야". 어느샌가 일상이 건조하게 쩍쩍 갈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점검해볼 일이다. 신경 쓰지 못한 새 마음속에 찰랑찰랑 차 있던 시와 미, 낭만, 사랑 같은 영롱함이 증발되진 않았는지.

<시를 잊은 그대에게>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적셨던 정재찬 교수가 새로운 시들과 함께 돌아왔다. 인생에 대한 열네 가지 주제에 어울리는 시들과 더불어 그가 선물하는 것은, 낡은 자신을 돌볼 여유다. 그러니 이 책은 달음박질치듯 빠르게 읽지 말자. 수록된 시를 마음에 한참 굴려 본 후에 해설을 읽기를 권한다. - 인문 MD 김경영
이 책의 첫 문장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일주일 중 가장 힘들고 불행하다고 여기는 요일은 언제일까요?

이 책의 한 문장
그러기에 이 책은 인생에 해답을 던져주거나 성공을 기약하는 따위와는 거리가 멉니다. 나무라거나 명령하지도 않을 테지만, 그렇다고 그저 다 옳고 괜찮다는 식의 값싼 동정도 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시로 듣는 인생론은, 그래서 꽤 좋을 것입니다. 가끔씩 고개를 끄덕이고, 슬쩍 미소 짓다가 혹은 눈물도 훔쳐보며, 때론 마음을 스스로 다지고 때론 평화롭게 마음을 내려놓으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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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 인생의 이야기"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
이지훈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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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 즉 '어떤 어려운 일을 하기 위한 쉬운 방법'이 공부에는 없다. 공부가 어렵다는 것을 모두가 알면서도 쉬운 방법을 찾으려는 까닭은 아마도 다급한 마음 때문일 것이다. 그런 우리에겐 마음 공부가 먼저 필요할지 모른다. 이 책이 수많은 공부법 책들과의 차별점으로 '최강의 멘탈 솔루션'임을 자처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오랜 기간 군법무관으로 현재는 변호사와 유튜버로 활동 중인 저자는 모든 공부는 원리가 똑같다 말하며, 동기, 환경, 시간, 정리, 체력, 멘탈, 고독이라는 일곱 개의 키워드에 맞춰 자신의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그러나 사실 공부할 줄 몰라서 안 하는 사람은 없을 터다. 결국 변하려는 마음가짐,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제목에서처럼 강한 어조로 독자들의 폐부를 찌른다. 큰 것을 원하면 큰 것을 걸어야 한다 말하며, "제발 그놈의 안 된다는 얘기는 집어치우"라고 일갈한다. 그렇게 책을 읽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곧 인생 이야기가 아니던가. 특히 책의 마지막 장 '고독'이 마음을 울린다. 결국 내 인생이고 내 책임인 것,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을 되새겨 본다. 물론 이 책만은 곁에 두어도 좋겠다.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첫 문장
저는 평범하고 성실한 학생이었습니다.

이 책의 한 문장
고유한 삶을 찾아가는 과정은 어려운 일입니다. 온갖 비난과 적대적인 감정을 견뎌내며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야 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각오를 단단히 하십시오. 모든 것을 걸고 죽음을 무릅쓰고 '이거 하다가 죽어도 좋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금방 좌절하게 될 것입니다. (...) 그런데 나의 거취를 정하기 전에 최소한 내가 타고 있는 배에 어떤 포지션들이 있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선실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사람이 이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일단 선실에서 나오기로 결정했다면 각오를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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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PD 신작! 그가 사랑하는 것을 지키는 법"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김민식 지음 /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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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 대사들이 맛있었던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이런 대사가 있었다. "혼냈는데 안 쫄면.. 혼내는 입장에서 되게 어색한 거거든".

이 책을 통해 본 김민식 PD는 혼내는 사람을 어색하게 만드는 데 탁월한 재주가 있는 사람이다. PD인 그에게서 카메라를 빼앗고 주조정실로 유배를 보냈더니 그는 화장실을 오가며 혼잣말이랍시고 전사가 울리도록 외친다. "김장겸은 물러나라!" 이에 징계 위원회를 열었더니 그는 임원들 앞에 앉아 A4 용지 55장짜리 소명서를 줄줄 읽으며 혼자만의 필리버스터를 연다. 중간중간 임원들에게 호통치는 대목도 빼놓지 않는다. 혼내는 입장에선 어색함을 넘어 미칠 노릇이었을 것이다. 권력에 머리 조아리지 않는 자 앞에 선 부당한 권력만큼 난감한 상황도 없다.

이 책은 김민식 PD가 어떻게 '싸웠는가'에 대한 내용이지만 그가 어떻게 '사랑했는가'로 바꿔 읽어도 어색함이 없다. 그는 지치지 않고 유쾌하게 싸우고 싸움의 과정에서 다른 방식의 삶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그 자신과 회사에 대한 사랑이 충만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가 말하는 "딴따라" 기질은 아마도 사랑을 잘하는 능력이 아닐까. 분명 치열하게 싸우는 이야긴데, 책을 읽는 동안 문득문득 그가 부러워지는 순간이 있었다. - 사회과학 MD 김경영
이 책의 첫 문장
나는 내가 방송사 피디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 책의 한 문장
<긍정의 배신>을 읽고도 '긍정의 화신'으로 산다. <노동의 배신>을 읽고, 양심을 지키며 일하는 기자와 피디들이 쫓겨나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 회사에서는 항상 웃으면서 다닌다. 나쁜 놈들 기분 나쁘라고.

책 속에서
<긍정의 배신>을 읽고도 '긍정의 화신'으로 산다. <노동의 배신>을 읽고, 양심을 지키며 일하는 기자와 피디들이 쫓겨나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 회사에서는 항상 웃으면서 다닌다. 나쁜 놈들 기분 나쁘라고.(1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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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감정이 글이 될 때 아이는 성장한다!"
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
윤희솔 지음 / 청림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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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차 베테랑 초등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의 '하루 세 줄 글쓰기' 지도법. 초등 교사인 저자가 교육열이 높은 학군으로 발령받았을 때는 남다른 교육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직접 마주한 현장은 독서, 글쓰기 등의 기초 교육은 뒤로 한 채 영어, 수학, 과학 등의 시험 점수에만 연연하는 강압식 교육이었다. 아이들이 존중받지 못하는 교육 현장에서, 글에서만큼은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쏟아낼 수 있기를 바랐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마음을 살리고 생각하는 힘을 끌어올리는, 부모와 아이가 즐겁고 쉽게 할 수 있는 글쓰기 방법을 연구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 글쓰기의 기틀 잡기, 초등학교 입학 후 학교생활 적응에도 도움이 되는 글쓰기 팁, 마음을 보듬는 글쓰기, 학습력을 키우는 글쓰기, 창의력을 높이는 글쓰기, 하루 세 줄 글쓰기 등 마음을 보듬고 생각을 정리하게 하는 글쓰기 지도 방법을 책으로 정리했다. 자신의 감정을 올바로 이해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학습력을 키우며, 부모와 친구와 마음을 나누는 것이 어떻게 글쓰기로 가능한가, 왜 글쓰기인가. 실제 사례와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 좋은부모 MD 강미연
이 책의 한 문장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좋아지겠냐는 질문에는 좀처럼 답을 못하던 아이가 서운하고 허전했던 마음을 글로 다 쏟아내고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내 자리랑 사물함이 지저분해지기 전에 엄마가 보러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입니다. 아이는 글을 쓰면서 생전 처음 허전하고 허무한 감정을 온전히 느끼게 되었고, 그 감정을 극복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았습니다. 그러고는 아이는 기분 좋게 잠을 잤습니다. 그날 밤 저는 아이의 일기를 읽고 또 읽으며 눈물을 흘렸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