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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미래 나쁜 사랑 3부작 세트 - 전..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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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추천! 미래 공부 로드맵"
공부의 미래
구본권 지음 /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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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는 왕도가 없다지만 공부만큼 왕도를 찾으려는 노력이 끊이지 않는 주제가 있을까 싶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고 목표와 목적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겠다. 더군다나 공부에 가장 밀접한 기관인 뇌에 대한 연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인공지능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오늘날이라면, 지난 몇 백 년 동안 큰 변화 없이 이어져온 ‘현대의 공부’를 되짚어보며 ‘공부의 미래’를 미루어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IT 전문 저널리스트 구본권은 전작 <로봇시대, 인간의 일>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전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변화에 더불어 살아갈 방법을 찾는 '인간의 공부'에 주목한다. 코딩 교육은 정말 필요한 것인지, 자동 번역기가 있는데 외국어 공부는 해야 하는 것인지 등등 미래가 궁금하면서도 당장 오늘이 급해 해오던 대로 하고 있는 공부의 모습을 전하며, 미래에 요구되는 능력이 무엇인지 살피고 이를 확충하고 증진시키며 새로운 공부로 나아가는 선순환의 고리를 제안한다.

핵심은 "거의 모든 능력을 똑똑한 도구에 의존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절대로 아웃소싱할 수 없어서 사람이 지닐 수밖에 없는 능력과 품성"이고, 그 내용은 "자기 객관화"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야 공부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지 않겠는가. 결국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공부의 출발점은 변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니 여기에서 시작하면 되겠다. 앞으로 펼쳐질 일에 대해서는 이 책이 세심하게 살펴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으니 말이다. - 사회과학 MD 박태근
이 책의 첫 문장
'미래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나온 반응들입니다.

추천의 글
똑같은 텍스트를 머릿속에 실수 없이 암기하고 주어진 시간 내에 정확히 뱉어내게 하는 주입식 암기교육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학생을 한 줄 세우고, 대학을 서열화한 후 그들 사이에 짝짓기를 하는 입시를 교육의 정점이라 여기는 우리 사회. 그러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에도 이런 교육은 여전히 유효할까? 이 책은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미래에 과연 어떤 공부가 우리에게 필요한지’ 숙고하게 만드는 책이다. 사려 깊게 써내려간 이 책에서 공부의 미래에 관한 통찰력 있는 실마리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정재승, 뇌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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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페란테, 사랑의 잔혹함을 그리다"
나쁜 사랑 3부작 세트 - 전3권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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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을 함께 한 남편의 갑작스런 결별 선언에 올가는 무너져 내린다. 올가는 남편이 떠난 이유를 끊임없이 자신에게서 찾아내려 하고, 일상은 지옥이 된다. 레다는 딸들을 사랑하지만, 알 수 없는 생명체가 몸을 망가뜨렸다는 감각과 육아가 자아를 마모시킨다는 절망감에 당황한다. 델리아는 어머니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어머니와 완벽히 닮은 모습이 되려 하지만, 결국 비극을 향해 간다. 이들은 우리가 당연히 그래야만 한다고 믿어왔던 역할들, '아내'와 '어머니', '딸'이라는 이름 아래 희생을 요구받아온 여성들을 떠올리게 한다.

<나폴리 4부작>으로 세계 독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은 엘레나 페란테의 초기작으로, 세 가지 모습의 '나쁜 사랑'을 그려냈다. 극도로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자란 세 여성은 자신의 고통보다는 타인의 시선을 더욱 두려워하고, 작가는 이들의 갈등을 적나라한 언어로 가차없이 묘사한다. 그러나 아픔을 그대로 감내하지 않고, 온몸으로 맞서 자아를 찾으려 분투한다는 점에서 페란테의 여성들은 강인하다. 마침내 자신과 화해할 수 있게 된 올가는 말한다. '내 미래는 생명과 땅속에 묻힌 시체의 축축한 냄새가 공존할 것'이고, '심장의 환희에 찬 박동과 갑작스런 무기력증'이 번갈아 올 테지만, 그럼에도 '과거보다 밝을 것'이라고. 지독한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깃들 희망의 가능성이 울림을 전한다. - 소설 MD 권벼리
책 속에서
모든 것을 처음으로 되돌리는 거다. 관습에 얽매이지도 않고 모든 일이 뻔하게 느껴져서 감각이 무뎌지지 않은 상태로 되돌아가는 거다. 내 자신의 본모습을 유지한 상태. 어지러이 뒤얽힌 욕망과 꿈의 타래 이외의 그 어떤 번뇌도 나의 사유를 방해하지 않는 그런 상태. 탯줄이 끊어진 이래로 누구에게도 속박당한 적이 없는 그런 상태로.

- <잃어버린 사랑>,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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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정이 그리고 쓴 다정한 일기"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해피뉴이어 에디션)
홍화정 지음 /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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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기 싫은 날>을 펴냈고, 10년째 그림일기를 그리고 쓰는 일러스트레이터 홍화정의 두 번째 에세이. 2016년부터 2019년 1월 1일까지 쓴 내밀한 일기 속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담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을 독자들에게 조용히 건넨다.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울과 무기력감에 허우적대던 시기에 쓰인 일기다. 아픈 그 시기에 울면서도 거의 매일 손바닥만 한 노트에 일기를 쓰고 또 썼다. 마음의 무게를 이겨내고자 노력했던 시간들, 자기 자신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 고민하던 날들, 무너지려는 마음을 세우고 스스로 다독였던 과정들. 무겁지 않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과 손글씨, 짤막한 에세이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채웠다. 공감되는 이야기들로 가득한 이 책은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보내는 다정한 일기이자,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다. - 에세이 MD 송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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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자에게 포기란 없다"
나는 유튜브로 영어를 배웠다
김영기 지음 / 라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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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모든 것이 유튜브로 통하는 시대다. 영어 공부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없던 자막도 생성해 주고 재생 속도도 자유롭게 조정 가능한 유튜브는 지금 이 세대를 위한 새로운 어학기나 다름없다. 영화, 드라마, 뉴스, 다큐멘터리, 강연 등 소스 역시 무궁무진하며 무료 콘텐츠들이 차고 넘친다. 그러나 유튜브를 통한 영어 공부가 더욱 흥미로운 까닭은 무엇보다도 크리에이터들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원어민, 유학파, 국내파, 독학파, 유명 강사, 동시통역사 등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그들을 만날 수 있다.

대치동의 입시 강사였던 저자는 6~8세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즐거운 영어 공부란 무엇인지 깨달았다. 이제 유명 크리에이터가 된 그는 무엇보다도 재미를 강조한다. 공부도 재미가 있어야 지속 가능하기 때문. 이 책과 유튜브의 도움으로 영어 공부에 재미를 들였다면, 이제 저자의 제안대로 하루 2시간 이상 투자해 보자. 유튜브에는 짧은 영상도 많으므로 바쁜 직장인들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충분히 채울 수 있는 목표다. 오늘부터 음악 대신 영어는 어떨까. 모쪼록 즐겁고 유익한 퇴근길이 되면 좋겠다.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첫 문장
저는 유튜브에서 '날라리데이브'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입니다.

이 책의 한 문장
간혹 "6개월 동안 매일 집중해서 영어 공부를 했는데 전혀 실력이 늘지 않아요."라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거의 대부분 '말하기'가 아닌 다른 공부를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어민들과 영어로 자유롭게 말하고 싶다면 스피킹을 집중적으로 연습하세요. 만약 하루 두 시간을 영어 공부에 할애하고 있다면, 이 중 최소한 한 시간은 영어로 직접 말하는 데 써야 합니다. '영어 공부 시간'과 '스피킹 연습 시간'을 결코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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