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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식당은 테이블이 하나다. 의자는 여덟 개. 그날의 공기와 내음, 햇살에 따라 매일 달라지는 메뉴. 어디에도 없고 누구와도 같지 않은 작은 식당은 2011년 이태원 경리단길 주택가 골목에 불을 밝혔다. 독특한 사람들이 찾아왔다. 여배우는 배가 고파서, 기타리스트는 비를 피해서, 디자이너는 식당이 트는 음악이 좋아서,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얼굴도 없는 누군가가 그리워서.

모르는 이들이 같은 공간 나란히 앉아 함께 음식을 나눠 먹었던 이유로 비밀스런 친밀함을 품은 채 각자의 어딘가로 향한다. 책을 좋아하고 사진을 찍는 장진우는 그들을 간직하기로 했다. 그의 이름이 서울의 거리들을 뜨겁게 만들어가는 동안, 성공기나 요리책에 대한 요청이 쏟아졌지만 어느 것도 정확히 와 닿지 않았다. 무엇보다 소중한 첫이자 마지막인 그 식당이 아니라면.

장진우는 이야기하고 싶었다. 손님의 가장 속 깊은 밤을 함께했던 테이블을, 처음처럼 여전히 설핏한 떨림으로 다가오는 그 공간의 무드를. 책 <장진우식당>은 한 사람의 인생과 우리들의 문화를 바꾼 한 식당의 기록이자, 기억하고 싶은 모든 설렘의 시작이다.

: 내게 ‘장진우식당’이란, 내가 노는 곳. 내가 편히 노는 곳. 내가 편하게 마음을 놓고 놀 수 있는 곳. 그렇게 마음을 놓고 놀면서 그곳에서 낯선 누군가 만나 인사 나누며 친구가 될 수 있는 곳. 나처럼 그리고 당신처럼 늘 외로운 사람들의 은밀한 놀이터. 내게 ‘장진우식당’이란 그런 공간이다.
박상원 (배우, 서울예술대학 교수)
: 십여 년 전! 학생으로 처음 만났을 때의 진우는! 늘 귀여운 포항 촌놈이었고! 내 사진의 영원한 동료이자! 컴퓨터 선생님이었고! 아프리카로, 몽골로, 일본으로, 울릉도로의 여행친구였고! 때론 술친구였고! ……! 이제는! 세상을 움직여나가는 진우로! 달라지고! 지 거리까지? 가지고 있는 거인이지만?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럽고! 하지만 이제는! 자랑스러운 진우다! 오랜만에 어제는 만났을 때 그랬다! 배 좀 빼라고……! 잘 나가는 진우가? 오랜만에! 혼난 거겠지? 진우는! 나에게 여전히 기특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진우다! 팔년 전! 내가 첫 번째 사진집을 만들 때! 고마운 사람이었던? 포항 촌놈 진우가! 책을 만든다니? 기대가 되고 축하한다!
: 진우는 나에게 눈부시다. 모든 반짝이는 것은 손에 잡을 수 없지만 바스러진 파편들을 모아 손바닥에 담아보니 한 권의 책이었다. 책 『장진우식당』에서 흘러나오는 빛은 기이하고 따뜻했다.
: 좋아하는 것에 가진 모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그 일은 생각만큼 실천이 쉽지 않기 때문에 참 흔치 않은 사람이기도 하다. 제한을 두지 않는 풍성한 경험에서 진득하게 숙성되고 있는, 별난 장진우의 멋이 묻어난 책.
: 어느 날 진우는 나에게 원테이블 레스토랑을 만들 거라고 했다. 시간이 지나 레스토랑은 완성되었고 진우는 나를 초대해 멋진 음악과 함께 직접 요리를 해주었다. 그 후 난 틈만 나면 그곳에서 밤을 지새우곤 했다. 아슬아슬한 우리의 청춘 한가운데에서 '장진우식당'은 큰 위로가 되어주었다.
양영모 ((주)두산 상무/미국 변호사)
: 세상의 그 무엇이 오롯이 저 혼자로 존재할 수 있을까. 음식도 마찬가지이다. 재료의 선택과 주방의 각종 기구들, 음식을 담는 그릇, 손님을 맞는 정성과 그 정성을 표현하는 서빙의 동작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식당에서 만나는 모든 것에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단순히 음식만이 아니라 그 음식이 만들어져서 테이블에 올려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담겨있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 그리고 나머지 모든 이야기를 관통하는 것이 바로 <셰프의 스토리>이다.
장진우 대표의 식당과 음식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장 대표의 남다른 인생역정과 다양한 문화와 여행의 경험을 통해 확장된 취향이 <장진우표 스토리>가 되어 그가 만드는 음식과 장소에 녹아 있다. 그의 음식을 통해 나는 그의 삶, 열정, 진정성,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느끼고 경험하는 즐거움을 맛보며, 그것이 나로 하여금 오늘도 그의 식당을 향해 즐거이 발을 옮기게 만든다.

최근작 :<장진우식당> … 총 3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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