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1인자 이케이도 준의 대표작. 기업 소속의 사회인야구팀이라는 소재를 통해 엎치락뒤치락하는 야구의 짜릿한 승부와 긴박감 넘치는 경영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이 작품은 출간 이후 누적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TBS에서 동명의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아오시마제작소는 사회인야구에서 한때 잘나가던 야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여파로 회사가 어려워지자, 내부에서는 야구팀을 해체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성적도 좋지 않은 야구팀을 운영하느니 해체하여 비용을 줄이자는 합리적인 이유를 들지만, 그동안 회사와 직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던 야구팀을 쉽게 없앨 수는 없다. 그리고 이를 둘러싸고 직원들, 임원들, 야구선수들, 감독 등 각각의 입장에 따라 지키고 싶은 무언가를 위해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싸운다.
프롤로그
1장 작업복을 입은 남자
2장 계약직 야구선수
3장 야구의 신
4장 아오시마 배 시범경기
5장 해고자 리스트
6장 유월의 사투
7장 가십 기사
8장 회사의 주인
9장 루스벨트 게임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