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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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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두 번째 작품이자 여자 탐정 코델리아 그레이 마지막 시리즈. 배우 클라리사 라일은 미모와 거침없는 술수로 악명이 높았다. 이제 그녀는 자신의 계략으로 인해 더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악몽의 주인공 자리를 맡고야 말았고, 사립탐정 코델리아 그레이는 은밀하게 생명의 위협에 시달리는 배우를 지켜달라는 의뢰를 받고, 햇빛 찬란한 코시섬으로 초대를 받는다. 그러나 코시섬의 막이 오르자 모든 일은 예상 밖으로 흘러가고, 코델리아 그레이는 곧 이 모든 게 죽음을 위해 마련된 무대임을 깨닫게 되는데….
제1부 연안의 섬으로 가다 13 ![]()
: “크고, 만족스럽고, 철저히 전통적인 추리소설.” : “오늘날 추리소설을 가장 잘 쓰는 현역.” : “에밀 졸라, 발자크, 새커리, 디킨스의 소설을 읽는 정신으로 P. D. 제임스의 소설을 읽는다.” : “섬을 배경으로 한 음울한 분위기, 매우 신뢰할 수 있는 등장인물들의 흥미로운 뉘앙스와 폭로, 범죄 판타지와 사회 풍자의 매혹적인 결합이 한데 엮여 감질나는 추리소설을 만족스러운 예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 “P. D. 제임스는 살아 있는 그 어느 작가보다 추리소설의 속도와 긴장감을 잘 전달한다.” : “추리소설 작가들은 종종 비슷한 방법으로 진부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러나 P. D. 제임스는 그렇지 않다. 제임스는 자신이 창조한 인물들에게 완전하고 온전한 삶을 부여하고, 구성 때문에 등장인물의 성격을 희생시키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으며, 솜씨 좋게 인습을 조롱한다.” : “독창적인 구성, 감수성과 심리적 통찰력을 통해 제임스는 복잡한 인간관계와 관련 인물들의 여러 동기를 드러낸다.”
: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제인 오스틴과 애거서 크리스티의 우아한 유령이 공동 작업을 했다면 나올 법한 결과물을 보여주었다.” : “섬세하고도 흡입력 강한 소설 《피부밑 두개골》을 통해 P. D. 제임스는 우리 시대 추리소설의 거장임을 천명했던 기존의 완벽한 사례에 증거를 조금 더 추가했을 뿐이다.” : “P. D. 제임스는 마이클 이네스가 처음 시작하고 도로시 세이어즈가 우리에게 남겨준 치명적이고 박식하며 복잡하게 얽힌 살인과 탐정에 관한 소설을 쓴다.” : “P. D. 제임스의 소설은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면을 담고 있다. 전통적인 추리소설의 죽음을 애석해했던 사람들은 이제 애도와 통곡을 그만둬도 되겠다. 《피부밑 두개골》은 훌륭한 표본이다.” : “끝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능력으로 P. D. 제임스는 ‘범죄소설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오래도록 군림하시길.” : “강력하고 동정적인 캐릭터, 세밀하게 계산된 속도로 쓰인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통해 얼마 안 되는 동시대 작가들의 범위를 훌쩍 뛰어넘는 작품을 완성했다.” : “살인사건의 여왕, 4반세기에 걸친 그녀의 생생하고 매력적인 추리소설은 P. D. 제임스를 세계 최고의 범죄소설 작가이자 코난 도일 경과 애거서 크리스티의 빼어난 후계자 자리에 올려놓았다.” : “음미할 만한 책. 빈티지 작가 P. D. 제임스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추리를 멈출 수 없게 만들 것이다.” : “P. D. 제임스는 시골 저택 살인사건이라는 폐쇄된 배경과 욕망의 중첩과 근친상간 에피소드, 빅토리아 시대 살인자들의 유물 수집품, 인간의 두개골이 늘어선 지하 납골당, 한밤의 유령, 구사일생의 탈출 등 공포 이야기의 모든 요소를 결합해 거침없이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 “한동안 우리가 읽었던 것 중 가장 재미있고 문학적인 추리소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19년 8월 30일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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