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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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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가 7년 만에 선보인 본격 장편소설.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래 작가 인생 40여 년. 한때 개인주의와 허무주의를 대표하는 청춘의 전유물로 여겨지기도 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은 이제 세대와 국경을 아우르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

<기사단장 죽이기>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지금까지 구축해온 작품세계를 다양하게 변주하며 현세대 독자에게 던지는 메시지이자, 소설 속 그림 '기사단장 죽이기'가 그렇듯이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내면 깊은 곳까지 내려가 농축한 결과물이다. 현대사회에서 장편소설이라는 형식의 이야기가 어떤 힘을 지니는지, 소설가가 안팎의 문제에 맞서 싸워나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동안 '무국적 작가'로 불려온 하루키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내놓은 대답을 이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십대 중반의 초상화가 '나'는 아내에게서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를 받고 집을 나와서 친구의 아버지이자 저명한 일본화가 아마다 도모히코가 살던 산속 아틀리에에서 지내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천장 위에 숨겨져 있던 도모히코의 미발표작인 일본화 '기사단장 죽이기'를 발견한다.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등장인물을 일본 아스카 시대로 옮겨놓은 듯한 그 그림을 가지고 내려온 뒤로, '나'의 주위에서 기이한 일들이 잇달아 일어난다. 그리고 얼마 후 '나'의 앞에 '기사단장'이 나타난다. 아마다 도모히코의 그림 속 기사단장의 모습과 똑같은, 수수께끼의 구덩이에서 풀려난 '이데아'가.

33 눈에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은 정도로, 눈에 보이는 것이 좋다
34 그러고 보니 최근에 공기압을 재지 않았다
35 그 장소는 그대로 놔뒀어야 해요
36 경기 규칙을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
37 어떤 일이든 밝은 측면이 있다
38 그래가지고는 절대 돌고래는 되지 못해
39 특정한 목적으로 만들어 위장한 용기
40 그 얼굴을 몰라볼 수는 없다
41 내가 돌아보지 않을 때만
42 바닥에 떨어뜨려 깨지면 달걀이지
34 그것이 그저 꿈으로 끝날 리 없다
44 사람을 그 사람이게 해주는 특징 같은 것
45 무슨 일이 일어나려 한다
46 높고 견고한 벽은 사람을 무력하게 만듭니다
47 오늘이 금요일이던가?
48 스페인인은 아일랜드 앞바다를 항해하는 법을 몰랐으므로
49 것과 같은 수의 죽음으로 가득하다
50 그것은 희생과 시련을 요구한다
51 때는 지금이다
52 오렌지색 고깔모자를 쓴 남자
53 불쏘시개였는지도 모른다
54 영원은 아주 긴 시간이지
55 그것은 명백히 원리에 어긋난 일이다
56 메워야 할 공백이 몇 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57 내가 언젠가는 해야 할 일
58 화성의 아름다운 운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다
59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는
60 만일 그 사람의 팔이 상당히 길다면
61 용감하고 총명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
62 그것은 깊은 미로 같은 느낌을 풍긴다
63 그래도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건 아니야
64 은총의 한 형태로
첫문장
오늘, 짧은 낮잠에서 깼을 때 '얼굴 없는 남자'가 앞에 있었다.

요미우리 신문
: 표면적인 줄거리를 따라갈 수도 있지만, 각 대화와 에피소드는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를 지닌다. 매우 다의적이고 다층적인 이야기가 의도적으로 구축되어 있다.
: 상실과 회복을 주제로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돌아오는 모험. 그만의 키워드가 속속 등장해 그야말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베스트 앨범 같다.
: ‘이것이 하루키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요소가 전부 담겨 있다. 당신은 완벽하게 하루키 월드의 장치에 빠져버릴 것이다. 나무 구멍에 빠진 앨리스처럼.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7년 7월 15일자 '책 속으로'
 - 조선일보 2017년 7월 14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7년 7월 10일자

수상 :2006년 프란츠 카프카상, 1994년 요미우리 문학상, 1985년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1982년 노마문예신인상, 1979년 군조신인문학상, 1944년 요미우리 문학상
최근작 :<태엽 감는 새 연대기 3>,<태엽 감는 새 연대기 2>,<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총 86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73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학과와 같은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부터 일본에 거주하며 프랑스어와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기사단장 죽이기』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 『마사&겐』 『실화를 바탕으로』 『미크로코스모스』 『녹턴』 등이 있다.

문학동네   
최근작 :<아인슈타인은 왜 양말을 신지 않았을까>,<슬레이드 하우스>,<연인들은 부지런히 서로를 잊으리라>등 총 2,596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114,900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2,395,279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1,166,91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