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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가운데 자리한 남산 마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해방촌은 긴 시간 동안 도시 개발의 여러 정책 속에서 낡아가다가 개발되다가 멈추었다가 최근 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예전부터 지금까지 이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여전하고 태연하다. 돌계단 아래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지나가던 사람에게 말을 걸며 참견하기도 한다.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 동네를 살아가고 있는 황인숙 시인 또한 그렇다. 시인은 해방촌의 옥탑방에서 자신의 고양이들과 함께 살아가며 낮과 저녁 시간에는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고 그 외의 시간에는 틈틈이 시를 쓰고 또 간간이 산문을 쓴다. 그리고 그간 써온 산문들을 이 책 <좋은 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에 담았다.

그간 펴낸 시집과 산문집 <우다다 삼냥이> 장편소설 <도둑괭이 공주> 등을 통해 꾸준히 고양이 이야기를 해온 시인이기에 그와 고양이는 꼭 붙어다니는 짝꿍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런 시인에게는 시를 쓰는 일도 고양이를 돌보는 일도 어느 하나 양보할 수 없어서 두 가지 일의 균형을 맞추려 애쓰지만 쉽지 않다.

주변에서는 "고양이 밥 주는 걸 반으로 줄여"라든가 "시쓰기에 시간과 힘을 모아"라며 염려하지만 그러한 조언 속에서도 시인은 "어쩌겠어, 내가 더 잘 해야지" 하며 자신이 정한 삶의 규칙을 깨지 않는다. "내 삶은 확실히 길고양이들 밥을 주기 전과 후로 갈렸다"고 할 정도이니 더욱 그렇겠다. 그래서일까. 시인의 시에는, 언제나 삶이 곁에서 두 팔을 벌린 채 꾹 끌어안고 있다. 그리고 시인은 그런 삶의 표정이 밝든 어둡든 슬프든 그 안에 깃든 환함을 기어이 찾아내고야 만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20년 10월 23일자 '새책'
 - 한겨레 신문 2020년 11월 6일 문학 새책

수상 :2017년 현대문학상, 2004년 김수영문학상, 1999년 동서문학상
최근작 :<영롱보다 몽롱>,<그대 고양이는 다정할게요>,<좋은 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 … 총 55종 (모두보기)
소개 :해방촌에서 길고양이들을 돌보며 시를 쓴다. 시집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슬픔이 나를 깨운다』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자명한 산책』 『리스본行 야간열차』 『못다 한 사랑이 너무 많아서』 『아무 날이나 저녁때』, 산문집 『인숙만필』 『그 골목이 품고 있는 것들』 『해방촌 고양이』 『우다다, 삼냥이』 등이 있다.

   
최근작 :<다정하다고 말해주세요>,<뭐든지 가뿐하게 드는 여자>,<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등 총 104종
대표분야 :여행 5위 (브랜드 지수 256,008점), 에세이 5위 (브랜드 지수 747,34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