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첫화면으로 가기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칼럼니스트 김서령이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헤쳐온 여덞 여자의 인생 역정을 다룬 책. 피난길에 아머지와 오빠를 찾아 산에 올랐다가 빨치산이 된 여자, 50년 넘게 남편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종가의 며느리등 파란만장의 인생을 겪어야 했던 이야기들이 애절하게 펼쳐진다.

하지만 하나같이 그들이 종내는 자신의 삶을 긍정한다는 것은 유념할만하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상에 내던져졌지만 두 팔로 똑바로 서서 수난은 세월을 헤쳐나왔고, 이것은 전쟁과 분단, 가난과 독재라는 질곡많은 한국사와 슬며시 겹쳐진다. 말과 말의 행간을 채워넣는 지은이의 문장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머리말 : 꽃으로 문질러 쓴 애달픈 인생 이야기

내가 살아남아 1미터 농어 잡을 줄 짐작이나 했겠나 - 지리산 빨치산 할머니 고계연
왜 살아도 살아도 끝이 안나노 - 반세기 넘게 홀로 가문을 지켜온 종부 김후웅
내 자궁은 뺏겼지만 천하를 얻었소 - 일본군위안부 김수해 할머니
죽음의 강 황하를 건너온 소녀 - 중국 팔로군 출신 기공 연구가 윤금선
지상에 없는 남자, 그만을 향한 50년 - 한 달의 인연을 영원으로 간직한 최옥분 할머니
종휭주민 욕으로 안기부를 제압하다 - 문화판의 걸출한 욕쟁이 할머니 박의순
난 기생이다, 황진이다, 혁명적 예술가다 - 황진이보다 더 치열했던 춤꾼 이선옥
명성황후의 한을 풀다 - 명성황후의 화신이 된 여자 이영숙

최근작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여자전>,<참외는 참 외롭다> … 총 12종 (모두보기)
소개 :

김서령 (지은이)의 말
삶의 선배들이 겪어온 이야기는 우리를 내성케하고 인생의 비밀스런 뜻을 체득하게 만든다. 동시대를 공유한 우리에게 뻐근한 연대감을 주고 고립된 각자를 소통하게 만든다. 그게 지혜롭든 어리석든 대담하든 비겁하든 한스럽든 찬란하든 구체적인 삶의 경험은 우리들 살아가는 길의 눈을 틔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