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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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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의 추천시와 단평을 묶었다. 우리나라 근대 서정시의 본령이라고 할 수 있는 김소월, 이용악에서부터 박용래와 김수영, 서정주와 고은을 거쳐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대표하는 젊은 시인 신용목, 김경미, 송경동에 이르기까지 근 1세기 동안의 한국 시사의 성과를 아울렀다.

'사랑하고, 감동하고, 희구하고, 전율하는 시들'에 김용택 시인의 서정적인 시평이 덧붙어져 다른 경로로 시를 대했을 때보다 훨씬 더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평소에 시를 멀리해왔던 이들이라도 김용택 시인의 감탄어린 목소리 때문에 귀가 엷어지기 십상. 잘 영근 옥수수처럼 여러 편의 시가 알차게 들어 있어 맑고 조용한 밤 읽기 좋은 시집이다.

2001년에 1권이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시인은 그때 묶이지 못한 시들 때문에 늘 마음이 무거웠다고 한다. 이에 미처 실리지 못했던 우리 시 52편과 외국시 3편을 모아 <시가 내게로 왔다 2>를 새로 펴냈다. 1권, 2권 합쳐 우리 시가 총 100편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1년 8월 06일자 '북스조선 집중분석'

수상 :1997년 소월시문학상, 1986년 김수영문학상
최근작 :<[큰글자도서]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큰글자도서] 내 곁에 모로 누운 사람>,<찰나의 위로가 긴 시간을 견디게 해준다> … 총 269종 (모두보기)
인터뷰 :작가는 자연이 주는 말을 받아 적는다 - 2008.10.07
소개 :

김용택 (지은이)의 말
박용래의 시가 가슴에 오래 숨쉬고 있음에 나는 놀랐다. 서정주의 많은 시들은 나를 숨가쁘게 했다. 그의 시들은 나를 캄캄한 우물 속으로 끌어들였으면, 그의 언어는 징그럽도록 나를 휘감았다. 그의 시 「上里果園」은 내 귀를 웅웅거리게 했다.

김수영의 모든 시들은 완벽했다. 지금도 나는 김수영의 시들을 읽으면 가슴이 뛰곤 한다. 김수영, 그가 있어 한국 시단은 아직은 세상과 짱짱하게 대결한다. 김수영과 서정주 그리고 신동엽과 신경림, 이 네 시인은 지금도 문학적이고 사회적인 현실로 나를 압도한다.

그리고 조정권의 시 「山頂墓地」는 인간정신의 숭고함과 시인정신의 엄연함을 보여준 시였다. 젊은 시인 유화와 송찬호의 시를 읽으며 나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송찬호의 「임방울」은 그 얼마나 휘몰아쳐 오는가. 나는 혼자 소리내어 그 시의 한 구절을 중얼거리곤 했다. "삶이 어찌 이다지 휘몰아치며 도도히 흘러갈 수 있단 말인가." 이 구절에서 나는 굽이굽이 수천 년을 살아온 이 민족의 역사를 느낀다. - 1권 '엮으면서' 중에서


모아진 시들을 다 읽고 나서 세상을 둘러보니 나는 딴 세상에 와 있었다. 세상이 얼마나 달라져 있는지, 나는 답답한 굴속을 막 빠져나온 후련함을 맛보았다. 젊은 시인들의 시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나는 쉽게 말해왔다. 우리 시가, 우리들이 어디에 와 있는지도 모르고 나는 쉽게도 젊은 시인들을 외면해왔다. 추억은 사람들을 게으르게 하고 이것저것 쓸데없이 ‘보수’하게 만든다. (…) 새로운 젊은 시인들의 시 속에서 나는 근대를 넘어선 현대의 짙은 음영을 본다. 자본이 만든 도시의 음울하고 잔인한 음모가, 그 검은 손길이 인간을 넘보는 불안과 긴장의 냄새를 맡는다. 정말 너무나 난감해서 감당하기 힘든 문명 이전 같은 이 야만의 시대에 낯선 시들이 내게로 찾아와 나를, 내 온몸을 떨게 한다. - 3권 '엮으면서' 중에서

마음산책   
최근작 :<한눈파는 직업>,<어금니 깨물기>,<엔니오 모리코네의 말>등 총 299종
대표분야 :영화/드라마 2위 (브랜드 지수 98,176점), 에세이 7위 (브랜드 지수 719,434점), 책읽기/글쓰기 11위 (브랜드 지수 26,26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