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내 모습이 흉칙하게 변한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주인공 야곱은 마법에 걸려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흉칙하게 변한지 모른 채 집으로 간다. 그러나 이미 몇 년의 시간이 흘러 어머니와 아버지도 야곱을 알아보지 못한다. 책을 잡자마자 끝까지 읽도록 하는 탄탄한 구성과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져 있는 책이다.
1954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빈 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을 시작해 <안데르센 동화>, <난쟁이코>, <오즈의 마법사> 등 서른 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다. 안데르센 상, 볼로냐 아동 도서전 그래픽 상, 브라티슬라바 국제 비엔날레 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20세기 이후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