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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법난은 1980년 10월 27일을 기해, 전두환 장군을 중심으로 하는 신군부가 불법으로 불교인들을 연행하여 고문, 취조를 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1989년 11월에 강영훈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고, 2018년 4월 1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불교계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 바 있다.

올해 2020년은 좁게는 당시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에게, 좀 더 넓게는 불교계에, 더 넓게는 대한민국에게 큰 상처로 남아 있는 10.27 법난이 일어난 지 40년이 되는 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에 대한 국민 및 불제자들의 이해와 관심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나아가 이 사건의 40주년을 기하여 불교를 더욱더 강건하게 세우는 작업, 또는 국가와 종교 간의 관계, 국가와 국민 간의 관계에 대해 심도있게 토의하려는 노력을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 비추어 볼 때 10.27 법난의 가장 피해 당사자인 이혜성 스님의 시집 <군화에 짓밟힌 법당>이 출간된 것은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그 의의는 이 시집이 10 · 27 법난 당시 피해자에게 가해졌던 끔찍한 가혹 행위와, 그를 감내하는 피해자의 생생한 육성이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는 데서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다.

나아가, 이 시집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를 이해하고 용서하고자 하는, 불제자들을 눈물겹게 만드는 감동적인 시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더하여 이 작은 책자에는 혜성 스님의 일생을 정리한 글, 10.27 법난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한 글과 이 시집에 나타나 있는 스님의 육성을 문학적인 입장에서 분석한 그들이 부록으로 실려 있다.

최근작 :<군화에 짓밟힌 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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