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세계가 아닌, 자연이라는 커다란 질서 속에서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인간과 자연, 환경 속에서 순응하는 인간의 소박한 모습들, 모성애, 형제자매간의 사랑, 이기적이지 않으며 사랑과 따스한 마음이 가득한 등장 인물들이 정답고 소중하게 다가온다.
밖에 나가 노는 것보다 컴퓨터 게임에 더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해가 질 때까지 뛰어놀던 신나는 어린 날을 선물한다. 요즘 아이들이 접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들이 가득 담겨 있다. '창비좋은어린이책 창작부문 대상 수상작'인 <기찻길 옆 동네>로 이미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은 김남중의 동화. '제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 작가의 말 : 곰이 행복한 나라, 살기 좋은 나라
누나와 아기
덤벼라, 곰!
내 동생 진달래
봄을 부르는 옷
-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심사평 : 삶을 감싸는 생명의 빛
김남중 (지은이)의 말
곰들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곰보다 더 행복할 수 있는데, 그게 참 어렵나 봐요. 조금 덜 버리고, 조금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고, 서로서로 더 많이 이야기하면 되는데...
이 책에 실린 네 편의 동화는 그렇게 살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