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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체의 작가' 윤대녕이 <코카콜라 애인> 이후 1년만에 내놓은 '첫' 산문집. 하지만 어떻게 보면 소설이나 진배없고, 또 어떻게 보면 사사로운 일기글 같기도 하다. 31개의 산문은 모두 편지글 형식이고, 그 편지를 받는 사람은 스튜어디스인 여성, 그 여성이 "헤어지자"고 했을 때 편지도 끝난다는 설정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글 속의 '작가'는 광화문에서 우연히 '그녀'를 만나 친구가 된다. 몇번의 우연과 바람이 깃들인 암시가 오간 끝에 마침내 함께 여행을 다니게 된 그들. 작가는 그녀에게 심상하고 차분한 예의 그 문체로 편지를 띄우기 시작한다.

작가가 '그녀'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것들'은 대개 여행의 일이다. 원숭이처럼 얼굴을 새카맣게 태워먹은 동남아시아 여행이라든가, 일본 여행이라든가, 이런 저런 맛난 것들을 먹었던 바다로의 여행들(작가는 생선류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책의 부제가 '윤대녕 여행 산문'인 것인지.

무엇보다도 이토록 자유로운 글쓰기를 훔쳐보는 것에 재미가 있다. <그녀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것들>이라니. 말하자면 우리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주말에 보았던 영화며, 점심에 먹었던 초밥이며, 한밤중에 일어나 들었던 천둥소리에 대해 두서없이 늘어놓듯이, 작가는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취한 귀에 목소리가 아득히 멉니다', '저 칼날 속의 너무 많은 꽃들, 어제 내가 생으로 죽여 먹은 바다 고기들' 같은 노곤하게 아름다운 문장들을 마주치는 것은 이제나 저제나 윤대녕 글의 즐거움이다.

수상 :2012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2007년 김유정문학상, 2003년 이효석문학상, 1998년 현대문학상, 1996년 이상문학상
최근작 :<이상문학상 대상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누가 고양이를 죽였나>,<이것이 나의 도끼다> … 총 91종 (모두보기)
소개 :

문학동네   
최근작 :<너라는 생활>,<중앙역>,<언럭키 맨션 2>등 총 3,392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158,929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2,930,656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1,601,41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