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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장자리엔 절벽이 있다. 그건 놀랍지 않다. 놀라운 건 ‘나이 드는 걸’을 좋아하는 감정이다. 삶의 끝자락에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은 놀랍도록 매력적이다. 삶의 가장자리에서 그동안의 경험이 폭넓고도 깊은 감정을 느끼게 하면서 바닥을 차고 뛰어오르게 한다. 세상은 다시 열리고, 마음은 젊어진다. 타자의 마음에 자유자재로 침투하면서 몸은 강물처럼 유연해진다. 이것이 노년이고 노년의 열정이다.

파머는 이 책에서 이런 놀라운 풍경을 보여준다. 저자는 노화라는 중력에 맞서 싸우기보다는 ‘나이듦에 협력’할 때 얻게 되는 것들에 대한 경험을 들려준다. 노인들만 대상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은 젊은이들을 향하고 있다. 젊음에게 노년은 낯선 것이고, 낯선 것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대부분의 사람은 못 보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스물네 편의 에세이와 여러 편의 시로 이루어진 이 책은 나이듦에 대한 안내서가 아니다. 대신 저자의 경험을 비추는 프리즘을 일곱 번 바꿔가면서 독자들도 그런 작업을 해보도록 북돋운다. 여기에 삶을 붙잡고 놓아주는 그 속에 자신을 풀어놓는 얼마나 놀라운 힘이 스며 있는지, 느끼고 생각하는 건 우리 몫이다. 쇠퇴와 무기력이 아닌 발견과 참여를 통해 프레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 경험에 열린 눈을 뜨고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 가장 긴요한 덕목이 될 것이다.

추천의 글 | 김훈
전주곡

1장 가장자리의 시선: 여기서 내가 볼 수 있는 것
2장 젊은이와 노인: 세대의 춤
3장 리얼해진다는 것: 환상에서 착각으로
4장 일과 소명: 삶을 기록하기
5장 바깥으로 손을 뻗기: 세상에 관여하기
6장 안쪽으로 손을 뻗기: 당신의 영혼에 관여하며 머물기
7장 가장자리를 넘어: 우리는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

후주곡

첫문장
나는 매일 모든 것의 끝자락에 가까이 다가간다. 물론 우리 모두는 그쪽을 향해 움직인다.

: “파머의 글은 눈가리개를 벗은 가장자리의 시선으로 인간의 삶을 억압하는 조건들을 성찰하고 해체한다. 그는 영원, 초월, 구원, 해탈 같은 환상적 위안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는 죽어야 할 운명에 순응하는 중생의 한계 안에서 중생의 언어로 인간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말한다. 그가 개념의 굴레를 벗어나서 언어를 작동시킬 때, 그의 글은 편안하게 스민다. 그의 몇몇 문장은 언어라기보다는 물감에 가깝다. 그의 글은 사변이나 논리가 아니라 이 속세에서의 기쁨과 슬픔, 희망과 분노, 젊음과 늙음이 함께 흘러가는 삶의 리듬에 실려서 출렁거린다. 노래로 부르기에 알맞은 글이다.”
: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 가운데 한 명이 우아하게 늙어가는 것에 대한 가장 훌륭한 책 한 권을 썼다.”
리처드 로어 (새 예루살렘 공동체(New Jerusalem) 대표. 행동명상센터 설립자 겸 운영자)
: “우리 문화는 진정한 노인을 필요로 한다. 파머는 그런 노인의 타이틀을 분명하게 얻은 작가다. 그의 책은 쉽게 읽히며 유머로 가득할 뿐 아니라 진정으로 인간적인 문명을 향한 우리의 시도를 격려해준다.”
캐리 뉴커머 (사회운동가)
: “맑은 시선과 유머로 가득 차 있다. 선명하게 시적이며 상대방을 무장해제하는 정직함을 깔고 있다. 사려 깊은 노년을 탐구하고 어려운 시대에 의미를 발견하며, 삶의 모든 단계에서 내적인 삶을 심화하고 외면적 풍경과의 균형을 기하는 방법을 알게 해준다.”
마크 네포 (『일깨움의 책』 『마음이 볼 수 있는 한』의 저자)
: “80년의 세월 동안 그는 많은 것을 봤고, 모든 것에 질문을 던졌으며, 모두에게 꼭 필요한 지혜를 가지고 돌아왔다. 이 책은 나이듦에 대한 성찰로서, 크고 작은 것에 대한 거장의 시야를 제시한다.”
크리스타 티피트 (온빙스튜디오 설립자, 『아인슈타인의 신』 저자)
: “파머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현명한 정신과 삶의 소유자다. 이 책은 균열된 세계에서 살아남는 데, 그리고 삶의 모든 단계에서 요구되는 정직하고 품위 있는 전체성을 치열하게 구현하는 데 동반자가 될 것이다.
나오미 시야브 나이 (『이전移轉』 저자)
: “파머의 이 책은 현실과 가능성, 위로와 이야기, 조언과 시詩를 친구의 목소리로 놀랍도록 섞어내고 있다. 이 책은 모든 시간을 손에 쥐고 과거와 현재를 함께 휘저으면서 영혼을 새롭게 한다.”
브라리언 매클래런 (『위대한 영적 이민』 저자)
: “팔십대의 파머는 육십대인 내가, 앞에 놓인 생애를 ‘신비 속에 세 겹으로 싸여 있는’ 것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다. 책의 마지막 장을 넘겼을 때 처음 들었던 생각은 ‘당장 처음부터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것이었다.”
밸러리 카우어 (인권운동가, 혁명적 사랑 프로젝트 설립자)
: “어둠 속에 있을 때, 파머는 밤하늘에 경탄하고 마음의 눈으로 죽음을 간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나의 가장 큰 열망은 인생의 모든 여정을 통과하고 나서 파머가 다다른 가장자리에 이르는 것이다. 겸허함과 충실함 그리고 보석이 가득한 주머니를 가지고.”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18년 7월 27일자
 -  경향신문 2018년 7월 27일자 '책과 삶'
 - 한겨레 신문 2018년 7월 26일자
 - 국민일보 2018년 7월 28일자 '책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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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큰글자도서] 생애의 발견>,<생애。전환。학교>,<나는 오늘도 교사이고 싶다> … 총 47종 (모두보기)
소개 :사회학을 전공하고 대학에서는 문화인류학, 사회학, 교육학 등을 강의하며, 대학 바깥에서는 부모교육, 노년의 삶, 교사의 정체성, 마을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인문학적 글쓰기와 대중 강연을 하고 있다. 《모멸감》 《눌변》 《유머니즘》 《생애의 발견》 《돈의 인문학》 등을 썼다.
최근작 :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NVC센터 소속 활동가. 평화와 인권에 관심을 갖고 상담, 비폭력 대화, 젠더 화해 운동에 대한 공부와 강의를 하고 있다.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덕성여대 특수대학원에서 임상 및 상담심리를 전공으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글항아리   
최근작 :<냉장고 인류>,<지젝, 비판적 독해>,<막>등 총 587종
대표분야 :역사 13위 (브랜드 지수 242,584점), 철학 일반 14위 (브랜드 지수 33,326점), 고전 28위 (브랜드 지수 74,16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