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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셋의 나이에 장편소설이 아닌 첫 단편소설집으로, '미국인'의 정체성이 아닌 '미국에 사는 사람'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던 인도계 미국 작가 줌파 라히리. 그런 그녀가 모국어라 할 영어가 아닌 이탈리아어로 직접 쓴 첫 산문집을 출간하였다. 2015년 출간한 이탈리아어 책을 옮긴 것으로 2016년 발간될 영어 번역판보다 우리나라에서 먼저 선보이는 것이다.

대학을 갓 졸업한 1994년 난생처음 피렌체를 방문했던 줌파 라히리는 일주일 동안 그곳에 머물렀다. 여행이었지만 시작부터 그 관계는 청각적으로 긴밀해졌다. "내가 좋아하는 소음, 대화, 문장, 말 들"이었다는 것. 마치 "번개에 맞은 것처럼" 오랜 열망이 시작되었다. 미국에 돌아와 이후 장장 20년간 이탈리아어를 공부했던 작가는 가족과 함께 로마로의 이주를 결심하게 된다.

두 번째 장편소설 <저지대>를 집필하는 와중이었음에도 로마로 출발하기 몇 달 전부터는 아예 영어로 된 책을 읽지 않고 오로지 이탈리아어로 된 책만을 읽으며 모국어를 철저히 등지는 작가적 모험을 감행한다. 그리고 바다를 건너는 이 물리적인 횡단이 "인생의 진정한 첫출발이 될 것"임을 직감한다.

이 산문집은 줌파 라히리가 로마에 머물며 이탈리아어를 발견하고 공부하고 탐색하고 마침내 이탈리아어 작가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특유의 간결한 문장과 깊은 성찰로 기록한 책이다. 더없이 유려하게 정제된 23편의 산문 가운데에는 그녀가 이탈리아어로 쓴 단편소설 2편도 포함되어 있다.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는 줌파 라히리가 이탈리아어에 대해 시도한 지극한 사랑의 은유들이다.

첫문장
난 작은 호수를 건너고 싶다.

: 줌파 라히리가 이탈리아어로 책을 펴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꽤 근사한 여가 생활 정도로만 이해했다. 몇 년간 영어를 버릴 정도로 이탈리아어에 빠져서 지냈다는 사실은 이 책을 읽고서야 알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언어를 빼앗긴 작가란 죽은 몸이나 마찬가지인데, 어떻게 작가가 자발적으로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엄청난 이 작가적 모험의 결론이 궁금해서 책장은 금방 넘어간다. 그런데 결론은 삶의 불완전성을 주인공이 받아들이면서 끝나는 그녀의 소설을 닮았다. 기발하지만 그럴듯하고, 묘하면서도 수긍이 간다.
: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고통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5년 9월 19일자 '책의 향기/150자 서평'
 - 한겨레 신문 2015년 9월 17일자

수상 :2000년 퓰리처상, 1999년 펜/헤밍웨이 문학상
최근작 :<내가 있는 곳>,<책이 입은 옷>,<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 총 139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눈은 진실을 알고 있다 - 2권 세트> … 총 192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하늘을 나는 케이크》, 《눈은 진실을 알고 있다》, 《그날 밤의 거짓말》, 《그림자 박물관》, 《피노키오의 모험》, 《올리버 트위스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마음산책   
최근작 :<기러기>,<사랑이 밥 먹여준다>,<행성어 서점>등 총 277종
대표분야 :영화/드라마 4위 (브랜드 지수 84,420점), 에세이 7위 (브랜드 지수 657,791점), 책읽기/글쓰기 11위 (브랜드 지수 24,75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