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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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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에세이. 어린 시절, 그녀는 슈퍼에 무수히 많이 진열된 과자를 보고는 슈퍼 주인이 되고 싶었다. 그 꿈은 어디로 가고 지금은 글을 쓰고 있다만, 글쓰기만으로는 도통 생계를 꾸릴 수 없었다. 결국 숱한 ‘알바’를 하며 먹고 살아야 했다.

길 가다 보면 빈번히 마주치는 편의점, 그녀는 그곳에서도 일했다. 오래 일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느새 편의점 ‘고인물’ 알바가 되었다. 하지만 비정규 노동자에게는 내일이 보장되지 않았다. 무려 4년 5개월 동안 일한 곳에서 씁쓸한 기억과 애달픈 추억을 가지고 나와야 했다.

이 책은 작가 석류가 꿈을 지키기 위해 생계를 꾸려야 했던 4년 5개월 동안의 편의점 생활을 기록한 ‘일상 생존 에세이’다. 겪은 일에 비해 담담하기 그지없지만 동시에 내밀한 감성의 문장으로 기억을 차분하게 성찰했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읽을 수 있는 감정의 격랑에 공감하다 보면,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 우리 현실이 아프게 도드라진다.

오늘도 편의점에 들른 당신은 어쩌면 그녀를 목격했을지도 모른다. 혹은 당신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계산대 구석에서 암모나이트처럼 등을 둥글게 말아 끼니를 때워야 했던 작가. 그러나 담담하고 씩씩한 걸음으로 아무도 모를 내일을 향해 그녀는 편의점 문을 나섰다. 그 발걸음이 계속 울린다.

: “처음에는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는 가벼운 생각이었다. 예상대로 편의점 현장을 정말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 진짜는 중간부터였다. 사람 대하는 일이 원래 어렵다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요즘 말로 인류애가 바사삭 부서지는 느낌이다. 이 책은 단순히 편의점의 일을 소개하는 글이 아니라, 인간 심연의 한 면을 경험케 해주는 글이다. 아니 근데 원래 심연 같은 곳에는 근무자가 존재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 나를 포함한 누구라도 쉽게 견디지 못했을 그 시간을 견딘 작가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 “오늘도 편의점에 다녀왔다. 삼각김밥과 1+1 음료수 덕분에 배고픔과 목마름을 간단히 해결했다. 대한민국 어디에나 있고, 언제나 열려 있는 편의점. 깊은 밤 편의점 불빛에 어쩐지 안심이 되는 건, 그곳에 편의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 안에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조금 전 만난 편의점 사람에게 나는 어떤 손‘님’이었을까? 연중무휴 24시간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편의점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 직접 겪어 더 생생한 석류 작가의 이 책은 내일도 편의점에 갈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재밌고 ‘실용적인’ 편의점 사용 안내서다.”

최근작 :<[큰글자도서] #점장아님주의, 편의점>,<#점장아님주의, 편의점>,<내가 사랑한 영화관>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

시대의창   
최근작 :<어떤 동사의 멸종>,<퀴닝>,<백범 김구 평전>등 총 282종
대표분야 :경제학/경제일반 27위 (브랜드 지수 30,490점)
추천도서 :<무장한 예언자 트로츠키 1879-1921>
러시아혁명 100주년이다. 지구상 현실 사회주의 체제는 이미 몰락했다. 이 시점에 몰락한 체제의 문을 연 혁명가 트로츠키를 다시 들추는 것은, 신자유주의라는 거대한 폭압과 정치의 보수화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우리의 고통과 고민은 결코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세기의 역사를 파악해 그 의미를 살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트로츠키 평전 3부작>은 바로 이러한 시대사적 길목에 놓여 있다.

박성훈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