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흥미를 돋우는 '세뱃돈'을 소재로 씌어진 저학년 장편동화. 주인공 동철이의 깜찍한 비밀 작전과 과정, 그리고 그 결과를 궁금하게 만들며 재미난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엮어 간다. 오랫동안 독서지도사로 활동하며 아이들과 함께 호흡해온 작가의 실제 경험이 담긴 작품.
동철이는 해마다 세뱃돈을 받는 족족 엄마가 뺏어 간다는 것에 불만이 가득하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엄마에게 세뱃돈을 뺏길 수 없다고 다짐한다. 그건 바로 세뱃돈으로 축구화를 꼭 사고 싶어서다. 지독한 구두쇠 엄마는 축구화를 절대 사 줄 리 없고,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엄마와 아들 사이의 불꽃 튀는 신경전, 엄마 눈을 피해 돈을 챙기는 동철이의 조마조마한 순간들, 그 순간들을 무사히 넘겨 한껏 들뜬 아이 모습 등 시종일관 궁금증을 유발하고, 아이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대사와 생생한 현장감이 작품의 몰입을 돕는다.
작가의 말
1. 이번엔 절대로 뺏기지 않아
2. 세뱃돈은 내 거야!
3. 비밀 주머니 작전
4. 드디어 설날!
5. 이런 기분 처음이야
6. 세뱃돈 주인은 엄마가 아니라 나야
7. 변기 속에 빠진 내 세뱃돈
8. 내 축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