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기대와 강요 때문에 꿈을 찾지 못하다가, 어른이 되고서도 한참 뒤에야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 문방구 주인 '건달 씨' 이야기를 담은 창작 동화. 건달 씨는 서른이 훌쩍 넘도록 자기 일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다 부모 곁을 떠나, 누구의 도움이나 조언 없이 스스로 고민한 덕분에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다.
꿈을 이루고 행복을 찾은 건달 씨 덕분에 날마다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일들을 겪는 아이들의 행복한 일상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저마다 자기만의 꿈을 갖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이 세상이 얼마나 행복하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일깨워준다.
작가는 등장인물 사이에 다툼이나 갈등 없이도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끝맺는다. 평범한 학교 앞 문방구를 날마다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일들로 가득 찬 환상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1. 제발 날 좀 가만두세요!
2.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3. 드디어 찾았습니다!
4. 박박 긁어모으자
5.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6. 세상에 말도 안 돼!
7. 화날 땐 빨강 풍선을 불어요
8. 하나 둘 셋, 만세!
9. 아이들은 좋겠다
10. 사기꾼을 잡아라
11. 건달미르바수수리사바, 얍!
12. 유쾌한 건달 선생
작가의 말 | 진짜 네 꿈은 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