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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적, 진화론적으로 풀어낸 인간 본성의 어두운 이면. 우리에게는 타인의 불행을 즐거워하는 감정이 있다. 타인의 고통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뜻하는 독일어 '샤덴프로이데' 즉 '쌤통 심리'는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 질투 연구의 대가인 저자 리처드 H. 스미스는 이런 은밀한 감정의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전개되는지, 그리고 이 감정이 대중적으로 용인되어 널리 퍼질 때 역사적으로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풍부한 사례를 들며 차근차근 따진다.

저자는 쌤통 심리가 진화의 산물이며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라 말한다. 실제로 남들의 불행이 우리에게 실질적 이득을 가져다주기에 이를 기뻐하는 감정이 생겼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남과 비교한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 실수를 한다면 그의 지위가 낮아진 만큼 우리의 지위는 높아지는 반사 이익이 생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쌤통 심리의 근원이다.

안타깝지만 우리 마음속에는 타인의 고통을 즐거워하는 감정이 존재한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마음속의 저울 한편에는 이와 대등한 공감 능력과 연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기심과 이타심, 쌤통 심리와 연민은 평생 우리 마음속 양팔 저울에서 출렁이며 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어느 쪽에 무게를 실을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 《모멸감》 저자)
: 질투심, 그것은 누구의 마음속에나 깊게 자리 잡고 있으면서 여러 상황에서 불쑥 얼굴을 내미는 감정 가운데 하나다. 우리는 그 감정을 애써 감추려 하고, 자신이 그 에너지에 지배당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 책은 쌤통 심리의 얼개와 맥락을 파헤치는데, 다양한 사례를 따라가다 보면 의외로 많은 인간사가 치졸한 우월감이나 비겁한 열등감에 결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누군가의 망신, 몰락, 치욕 등을 보면서 고소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 그런가? 타인의 불행을 나의 행복으로 등식화하는 문화는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내가 남보다 더 잘났다는 것을 드러내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려는 마음의 습관을 직시함으로써, 우리는 사회적 비교의 강박에서 조금 자유로워질 수 있다. 타인의 실수나 오류를 보편적인 상황과 맥락에 결부시켜 인식하면서 서로를 너그럽게 바라볼 수 있다. 이 책은 쌤통 심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도 자기기만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지혜를 알려준다.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 남의 ‘자업자득으로 얻은 불행’을 보고 고소해하는 심정을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 즉 쌤통이라고 부른다. 일상에서 종종 느끼는, 죄책감이 들면서도 통쾌한 이 감정의 본질은 무엇일까? 행복이나 슬픔, 놀라움, 공포 같은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감정보다는 이렇게 모순적이고 복합적인 감정이 더 매력적이다. 인간의 본성을 좀 더 솔직히 말해주니까. 질투와 부끄러움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켄터키 대학교 심리학과 리처드 H. 스미스 교수는 최초로 ‘쌤통의 심리학’을 연구해 유명해진 학자다. 그는 고전에서부터 소설, TV 드라마, 정치적 스캔들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우리의 일상을 넘나들면서 질투와 정의감, 죄책감과 쾌감으로 뒤범벅이 된 이 복잡한 감정 다발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시도한다. 근래에 읽은 가장 유쾌하고 매력적인 심리학서! 내 마음의 밑바닥을 들킨 것 같아 부끄럽지만, 인간의 본질에 좀 더 다가가게 해준다는 점에서 강추다!
이준호 (호서대 경영학부 교수)
: 이 책의 원제는 ‘The Joy of Pain’이다. 조금은 딱딱한 원제를 가볍고 재치 있게 바꾼 책의 제목이 흥미롭다. 흥미로운 책 제목과 달리, 표지 상단에 적힌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은밀한 본성에 관하여”라는 문안은 정곡을 찔렸다는 약간의 불편함과 동시에, 그래서 무엇을 이야기할까 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현실 속에서 혹은 상상 속에서 타인의 불행에 즐거워하고, 타인에게 좋은 일에는 속상해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책에서는 그렇게 주장한다)에 대해 툭 터놓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하지만 심리학자인 저자는 이러한 주장을 그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간의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쌤통의 심리가 생겨나는 원인과 의미, 이를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깊이 있게 제시하고 있다.
‘우월감은 황홀하다’, ‘남의 열등함은 나의 자양 강장제’, ‘남들이 실패해야 한다’, ‘인간 본성의 두 얼굴, 이기심과 이타심’, ‘원수의 고통은 더 달콤하다’, ‘남의 망신은 나의 즐거움’ 등으로 이어지는 각 장의 내용은 다름 아닌 나 자신에 대한 지식과 이해라는 측면에서 와 닿고 유용하다. 여름철 권선징악의 액션영화나 공포영화를 보며 느끼게 되는 남다른 카타르시스와 함께, 남들과 다른 것 같지만, 사실 어떤 면에서는 그리 다르지 않은 자신에 대해 폭넓게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근작 :<쌤통의 심리학> … 총 11종 (모두보기)
소개 :켄터키 대학교 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브라운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감정인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에 대한 실험을 고안하고 연구했으며 질투와 수치심, 경외감 같은 다양한 사회적 감정에 대한 논문을 쓰기도 했다. 한국인 사회심리학자 김성희와 결혼하여 슬하에 두 딸을 두었다. 이 책의 본문에 등장하는 삽화는 모두 큰딸이 직접 그린 것이다.
최근작 :<미국 땅에 심은 한국>,<미국을 빛내는 한국인들>,<이야기로 보는 밀레니엄 주부의 인터넷 하루> … 총 113종 (모두보기)
소개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페리 이야기》, 《한밤의 배회자》, 《풍장》, 《비커밍 제인 에어》, 《소울 비치》, 《와일드 플라워》, 《도둑맞은 인생》, 《나의 친절하고 위험한 친구들》, 《쌤통의 심리학》, 《걸 온 더 트레인》 등 다수가 있다.

현암사   
최근작 :<2022 법률용어사전>,<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 트로이 전쟁>,<근대 유산, 그 기억과 향유>등 총 543종
대표분야 :철학 일반 4위 (브랜드 지수 110,650점), 음악이야기 8위 (브랜드 지수 16,993점), 불교 11위 (브랜드 지수 42,65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