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주정뱅이 남편에게 고통당하는 것을 운명으로 여기며 살아온 한 평범한 어머니가 있다. 어느 날, 아들 파벨이 혁명가가 되겠다는 위험한 결심을 하자 그녀는 아들을 묵묵히 지지하며 마침내 같은 길로 나아간다. 아들을 향한 지극한 사랑을 뛰어넘어 참다운 삶의 권리를 찾고자 용감하게 나선 어머니의 인생 이야기.
어머니의 위대함을 발견하게 해 주는 감동적인 이 이야기로, 소설을 쓴 고리키는 러시아에서 19세기 최후의 작가이자 20세기를 연 최초의 작가다. 그는 혁명 전후의 러시아 사회를 사실적으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위대한 역사가로 평가받기도 한다.
최근작 :<시의적절치 않은 생각들 : 혁명과 문화에 대한 소고> ,<[큰글씨책] 시의적절치 않은 생각들 : 혁명과 문화에 대한 소고> ,<[큰글자도서] 마부> … 총 122종 (모두보기) 소개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외할아버지의 집에서 자란 고리키는 여섯 살 때 할아버지에게서 글을 배운다. 1877년 1월 초등학교에 입학하지만 외할아버지가 파산하는 바람에 열 살이 되던 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1881년 ‘선’이라는 배에서 접시닦이를 하던 그는 글을 모르는 주방장 스무리에게 책을 읽어 주며 책에 관심을 갖게 되고, 고골, 네크라소프, 뒤마, 발자크, 플로베르 등의 작품을 접한다.정규교육을 거의 받지 못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그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마르크스주의 서적을 접한다. 힘든 노동과 미래에 대한 절망을 느낀 그는 1887년 19살이 되던 해에 권총 자살을 시도한다. 자살은 실패로 끝났지만, 이로 인해 만성적인 폐결핵을 앓게 된다.그 후 고리키는 코롤렌코의 서기로 일하는데, 이때 자연과학, 니체 이론 등을 공부하고, 1891년 러시아를 여행하던 중 칼류즈니를 만나 그의 권고로 문학 활동을 시작한다. 1892년 9월, ‘막심 고리키’라는 필명으로 <마카르 추드라>를 발표하며 등단한다. 이후, 여러 단편들을 잇달아 발표한 고리키는 신문에 평론이나 칼럼을 쓰며 정치 문제를 다루기도 한다. 1898년 단편 20편과 수필을 모은 책 ≪수필 및 단편집≫을 출간해 문학적 명성을 얻었으나, 지속적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발표해 경찰의 감시를 받는다.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가열되는 학생 데모와 파업을 봉쇄하기 위해 학생들을 탄압하는 정부를 비판해 세 번째로 수감된다. 톨스토이가 그의 석방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고리키는 감옥에서 <바다제비의 노래>를 발표하는데 이 작품은 지식인들 사이에서 혁명의 노래처럼 불리게 된다. 1902년 ≪소시민≫과 ≪밑바닥에서≫가 초연되고, 1904년 ≪별장족들≫을 저술하며 문학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1905년 1차 혁명을 목격하고 차르 정부를 비난한다. 이로 인해 결국 유형을 당한다. 1906년 차르 정부의 러시아 차관을 차단하는 활동한 죄로 러시아로의 귀국이 허용되지 않자 1913년까지 이탈리아의 카프리 섬에 정착한다. 1913년 로모소노프 가문 300주년 기념 특사로 사면을 받은 고리키는 페테르부르크로 가 문학·정치 활동을 계속하다가 다시 외국으로 나가기를 권유받아, 1913년 영구 귀국 할 때까지 이탈리아의 소렌토에 살았다.다난하고도 복잡한 삶을 살아 온 막심 고리키는 1936년 6월 모스크바 근교의 별장에서 68세의 일기로 생애를 마쳤다. 이틀 후 스탈린 등의 국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장으로 그의 장례가 치러졌다. 시신은 크레믈 벽에 안장되었다.
최근작 :<키다리 아저씨> ,<가전체 소설> ,<은종이 그림 속 아이들> … 총 84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 외국어 대학교 영어과 졸업.
1984년 ≪아동 문학 평론≫ 신인상에 ‘꿈을 긷는 두레박’ 당선.
계몽 아동 문학상, 세종 아동 문학상, MBC 창작 동화 대상 수상.
지은 책으로 <날고 싶은 나무> <북청에서 온 사자> <술래와 풍금 소리> <천재 화가 이중섭과 아이들> <바람이 찍은 발자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