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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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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하드보일드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코넬리의 신간. 이번에는 20년 전 일어난 화재 그리고 같은 날 발생한 두 미제사건의 진상을 해리 보슈가 밝힌다. 오를란도 메르세드는 당시 시장의 결혼식에서 전통 음악을 연주하던 단원이었다. 그는 화재가 발생한 날 일어난 의문의 총격 사건 피해자였고, 피격 이후 10년 동안 그의 몸에서 녹아내린 탄환이 유일한 사건의 실마리로 남아 있었다. 메르세드가 사망하면서 탄환이 꺼내어지고, 마침내 총격범 검거의 서막이 열린다.
한편 루시아 소토는 경찰국 지침에 따라 보슈와 한 팀으로 이 사건에 투입된다. 민첩하고, 여러 언어에 능통하며, 사건에 다각도로 접근할 줄 아는 그녀에게서 도리어 보슈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는데…. 소토가 이중적 자세를 취하며 보슈에게 숨기려는 건 무엇일까? 이번 작품은 베테랑 형사의 수사 비밀 노트를 보여주듯 수사 방식을 더욱 치밀하게 전한다. 또한 보슈의 새로운 파트너 루시아 소토와의 아슬아슬한 팀워크가 읽는 맛을 배가시켜 독자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 책은 마이클 코넬리의 공식 스물 일곱 번째 장편 소설이자, 인기 미드 <보슈>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다. ![]()
: 그는 새 작품으로 스스로의 작품성을 뛰어넘는다. : 코넬리는 복잡하고 매혹적인 절차를 만드는 재능이 조금도 사라지지 않았다. 우리의 주인공은 여전히 범죄 소설에서 가장 흥미로운 창작물 중 하나로 남아 있다. 그는 또다시 독자들로 하여금 다음 책을 애타게 기다리게 할 것이다. : 보슈는 로스 맥도널드의 루 아처의 명맥을 잇는 캐릭터다. : 해리 보슈여 영원하라. : 코넬리는 작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민자들의 애환을 드러내려 한다. 또한 보슈라는 캐릭터를 통해 권력, 위신, 미디어가 어떻게 최선의 의도를 압도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데 탁월하다. : 훌륭한 스완송! : 탁월함에 관한 교본이 있다면, 그건 바로 해리 보슈다. : 사건을 거듭할수록 보슈는 더욱 독창적인 캐릭터로 신선함을 더한다. : 10년이 지난 사건을 수사할 수 있는 건 오직 해리 보슈뿐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21년 6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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