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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1)

평생을 교육행정 분야에서 종사해 온 현직 공무원의 열정과 철학을 담은 책이다. 인생역정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초반부를 통해 자신의 교육관, 직업관, 인생관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는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이를 통해 교육행정공무원으로서의 올바른 표상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이 책이 현직 공무원은 물론이고 학교 밖에 있는 일반 시민과 교육행정직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자료”가 되길 원하는 저자의 바람대로 대한민국 사회의 영원한 화두 ‘교육’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추천사 4
프롤로그 13

나의 천직은 공무원
01 공무원이 꿈이었던 아이 25 02 나의 공무원 수험기 33 03 이게 아닌 것 같은데… 43 04 그래도 행복했던 초임 공무원 시절 47

공무원을 꿈꾸는 이들에게
01 공무원은 최고의 결혼 상대자? 57 02 돈, 명예, 권력 65 03 인재도 절차탁마 71 04 세상에 공짜는 없다 79 05 이제, 행정실에 도둑은 없어요 86

학교 가는 공무원
01 행정실장은 앉아 있다 퇴근해도 되는 자리가 아니다 97 02 학교 건물은 건물 그 이상의 의미 104 03 고정관념을 버리자 117 04 깔끔, 깨끔, 말끔 - 모두가 맘을 모아! 124 05 도서관에서의 성공 경험 131 06 예산이 부족하면 145 07 외부 지원받아 현관 정비 151 08 싼 게 비지떡 158 09 단체급식은 맛보다 위생 165 10 밥 먹는 것도 교육이 필요하다 174 11 재수가 좋았을 뿐이다 184

만나는 사람이 내 삶을 규정한다
01 행정실장은 외롭다 191 02 학교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들 197 03 학교가 ‘갑’이 되었을 때 207 04 집보다 편안한 교무실 215 05 행정실과 교무실 224 06 시설관리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232 07 업자 잘 만나는 게 공사의 반 240 08 예쁜 미영이와 기숙사 친구들에게 247

80까지는 일해야지
01 나는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은가 259 02 내가 해 보고 싶은 일 267 03 ‘생활의 달인’과 ‘동행’ 273 04 내 노년의 모델, 박 선생님 282 05 80까지 88하게 288

에필로그 295
출간후기 298

김영철 (동화세상 에듀코 대표이사)
: 어느 곳에 있든 빛나는 사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진정으로 노력하는 사람, 마치 내 자녀의 삶을 살피듯 학생들을 보살피는 사람, 학생들의 미래를 걱정하고 좀 더 좋은 교육 환경을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 바로 『학교가는 공무원』의 저자 김영석 선생님입니다.

미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만큼 학생들의 교육은 중요합니다. 교육청,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교육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공무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열심히 일해도 빛이 나지 않지만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교원들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음지의 꽃입니다. 김영석 선생님 역시 아이들의 밝은 미소와 희망 가득한 미래를 위해 노력해 오신 교육행정공무원입니다.
이 책은 교육행정공무원이 하는 일과 그들이 자신의 본분을 다함으로써 교육현장이 변화되는 모습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과 건강, 밝은 웃음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행정공무원의 모습과 시대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공무원상까지 제시해 놓았습니다. 앞으로 교육행정공무원을 꿈꾸는 이들뿐만 아니라, 현장에 계신 교육 관련 종사자 모두에게 귀감이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참된 교육을 수행해 가는 길은 여전히 멀고 험해 보입니다. 하지만 김영석 선생님과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안심할 수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더라도 늘 빛이 나는, 그래서 누구에게나 본보기가 되었던 저자의 삶이 참 아름답고 정겹습니다.
좋은 책을 세상에 내 주신 김영석 선생님께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황용기 (서울 청원중학교 교장, 전 대구광역시교육청 행정국장)
: 누구에게나 좋은 본이 되는 이야기

모두들 바쁜 세상입니다.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해내기에도 시간이 모자라고, 가 봐야 할 곳, 찾아봐야 할 사람도 많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알기 어렵고 도대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조차 잊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인간의 생활은 컴퓨터의 등장으로 편리해진 점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복잡해지고 머리를 써야 할 일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공직도 예외는 아니어서 제한된 인력으로 점증하는 행정수요를 채우려다 보니 업무부담은 늘어만 가고, 자기발전을 위한 시간은 고사하고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유지하는 것만도 버겁게 생각되는 현실입니다. 이런 와중에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매진하고 눈에 보이는 뚜렷한 성과물을 만들어 내는 일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이번에 대구교육청 관내 동부도서관에 근무하는 김영석 선생이 『학교가는 공무원』이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저로 말씀드리자면 평생을 교육계에 근무하면서 자기 전문분야의 책을 내는 사람을 자주 보았고, 그들이 바쁜 중에도 연구와 창작의 열정을 퍼 올려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에 경외와 부러움의 감정을 느끼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김 선생의 출간소식은 제게 지금까지 느껴 보지 못했던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교육행정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사건들 속에서 역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소홀하게 흘려버리지 않고, 나름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서술하되 날 선 비판보다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합리성이 평소의 그답습니다. 언제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고, 만나는 사람에게 이해를 따지지 않고 성의를 다하는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나 있는 글들을 읽다 보니 마치 퇴근 후 소주 한잔 함께 마시며 그의 얘기를 듣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졌습니다.
저는 그와 한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한 적도 있지만, 세상을 보는 시각이 비교적 넓고 여유로우며 업무를 대하는 자세가 진지했던 그의 성실성이 중학교 1학년의 나이에 사회에 던져졌던 불우한 어린 시절에서부터 연원淵遠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준수한 외모, 세련된 화술, 맑고 힘찬 목소리 등등 겉으로 보이는 어디에서도 그의 남다른 성장 과정을 짐작해 볼 만한 그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으로서 무슨 일을 하건 열심히 하고, 또 주위에서 원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업무능력 또한 그 뿌리가 깊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술술 잘 읽히는 그의 이야기들이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료 선후배 공무원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남과 경쟁하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에 몰입한 김영석 선생의 저서 출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지금 하고 있는 박사과정 공부에도 더욱 정진하여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 바랍니다.
윤종영 (사무관, 시인)
: 모든 사람은 다 한 권의 책이다

진정성
진정성이란 실제로 무형의 소재이며 사람마다 편차가 다르고 시각도 달라서 진정성이란 말 자체가 아이러니하게도 가식의 일부로 치환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석에게서 진정성의 참다운 정수를 볼 수 있다. 그와 같이 생활한 교원대 대학원 1년 동안 그는 늘 긍정적으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하는 말들에 자신의 진정성을 담아 표현하면서 학업에 열중했었다. 그 결과 그가 쓴 석사학위 논문이 그해 우수논문에 선정되어 교원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였다. 이건 정말로 사소하지만 그의 불우했던 청소년 시절, 절박했던 진정성과 일맥상통하며 그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떳떳한 가장으로, 중견 간부 공무원으로 성장한 그의 입지전적인 이력과도 통하는 것 같다.
“일에 미치지 말고 생각에 미쳐라.”, “생각하며 몰입하라.”고 가르쳐 주는 황농문의 『몰입』이라는 책을 읽으면 인생이란 몰입을 통해 결국은 생각하는 대로 흐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영석은 행정실장으로 봉직하면서 가식적 언행이 아니라 학교 현장의 수많은 변수와 혼연일체가 되어서 적극적 해결이라는 몰입의 진정성을 이 책의 각 장마다 진솔하게 기술하고 있다.

나는 이것만 하니까요
교통사고로 전신의 절반 이상에 3도의 중화상을 입고도 굳센 의지로 재활에 성공한 『지선아 사랑해』를 쓴 이지선 수필가가 박완서 작가를 만났다. 박완서 작가에게 “어떻게 계속 좋은 글을 쓰실 수 있느냐”고 물으니 박완서 작가는 “나는 이것만 하니까요.”라고 겸손하게 대답했다고 한다.
김영석은 교육행정 5급 공무원이다. 얼마 전까지 그는 대구의 규모가 큰 고등학교의 행정실장으로 근무하였다. 교육행정공무원의 업무수행과 글쓰기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며 병행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김영석은 벌써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솔직담백한 성장수필이고 뜨거운 독백서를 낸 것이다. 이 책을 통독하며 김영석에게서 사람다운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참 행복하였다.

교행인의 필독서
교육행정공무원을 줄여서 교행인이라고 한다. 교육행정전문사이트(http://upow.org)가 생겨 온라인으로 서로 행정정보도 공유하며 문제점을 해결하기도 하고 서로의 고충을 토로하는 건전한 배설의 장이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김영석의 책이 발간되면 먼저 이 사이트에 '교행인의 필독서'라는 제하로 소개의 글을 올릴 것이다.
공무원의 돈-명예-권력, 과거 학교는 갑-이제는 평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교육환경조성, 고정관념을 버리면 학교 전체가 보인다, 학교 건물-그 이상의 의미, 외로운 섬 행정실장, 행정실장은 앉아 있다가 퇴근하는 자리가 아니다. 행정실 조직-인재의 적극적 활용, 학교에서 근무하는 또 다른 ‘을’과 계약제근로자, 단체급식은 맛보다 위생-그리고 식습관 교육 등 학교 현장의 실전용 업무지침서로 활용해도 좋을 생생한 경험담이다. 학교 현장의 수많은 가변적인 상황들을 어떻게 이토록 교육적 식견과 따뜻한 안목으로 꼼꼼하게 기록할 수 있단 말인가! 놀라울 따름이다. 김영석의 무궁한 발전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월리엄 챈닝은 “모든 사람은 다 한 권의 책이다.” 라고 했다. 인생의 절반쯤 산 김영석은 숨기고 싶은 아픈 과거까지 솔직하게 글로 승화한 한 권의 사람 책을 썼다. 청소년 시절 15년을 주경야독한 눈물의 책을 완성하였다. 7급 공채로 공무원을 시작한 그는 바람을 스스로 만들며 공직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중견간부 공무원으로 의연하고 투철한 직업의식의 책을 세상에 선보였다. 데일 카네기의 말이 생각난다. “바람이 불지 않았다. 바람개비를 돌리기 위해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려 나갔다.”

최근작 :<학교가는 공무원>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

김영석 (지은이)의 말
발로 뛰어 만든 날줄과
가슴으로 겪어 만든 씨줄로 짜낸 이야기 몇 자락


지금까지 살면서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을 꼽는다면, ‘A. J. 크로닌’이 지은 『천국의 열쇠』입니다. 이 책은 신과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섬기는 삶을 살았던 한 가톨릭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입니다. 주인공 치셤 신부神父는 세상에서의 성공을 추구하기보다는 단 한사람의 영혼이라도 구할 수 있으면 자신의 소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갑니다. 세속적 성공을 이룬 고향 친구 안셀모 신부의 화려한 출세와는 매우 비교됩니다.
제가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떤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했던 청소년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이 책을 만난 것이 저에게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방향을 잃고 흔들린다는 생각이 들 때면, 다시금 이 책을 펼쳐 듭니다. 그리고 소설 속 치셤 신부를 닮기 위해 마음을 다잡곤 합니다.

이번에 제가 지금까지 공무원으로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사실들에 나름의 생각을 담아 만든 이야기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교육기관의 현실과 함께 거기서 근무하는 교육행정공무원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 주고, 또 어떠한 자세로 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 거리를 제시하는 책들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서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 책 『학교가는 공무원』이 현직 공무원은 물론이고 학교 밖에 있는 일반 시민과 교육행정직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자료가 되면 좋겠습니다.

여기 나오는 이야기들은 제가 직접 발로 뛰는 과정에서 가슴으로 겪어 온 것이기에 화려하지는 않아도 진실하고 솔직한 맛은 있을 것입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책을 쓰는 과정에서 머리를 어지럽히던 교육 현실에 대한 산만한 생각들이 정리되고, 혀끝에서 난무하던 잡다한 말거리들이 나름의 가닥을 잡아가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자료를 찾아 읽고 정리하고 글로 쓰는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빈속이 채워지는 것 같은 정신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흔히들 책을 쓰는 데는 어느 정도의 사회적 수준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고시에 합격해 고위직에 오르거나 사업에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는 부럽기는 하지만 손에 넣기는 어려운 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직위가 높거나 많은 것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살아온 저의 평범한 이야기들이 작으나마 누군가에게는 힘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 정도의 배경을 가진 사람이 열심히 노력해 이 정도의 성취를 이루고 마음의 평화 속에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은 많은 이에게 보다 구체적인 희망을 줄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귀한 추천의 말씀을 써 주신 저의 멘토 황용기 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교육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인이자 사진작가로 명성이 높은 강원도교육청 윤종영 사무관님의 후배에 대한 사랑 넘치는 추천사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영철 대표님의 격려 말씀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역시 기대하지 않았던 배려를 받았을 때와 같은 고마움 그 자체입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의 권선복 대표님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준비된 원고 한 장 없이 출간계획서 한 부만 들고 불쑥 찾아간 저에게 선뜻 책을 낼 기회를 제공해 주신 고마움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생각한 것을 책으로 써보라는 말씀으로 용기를 주시고 권 대표님을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 주신 대한민국 유머강사 1호 김진배 원장님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하고 싶습니다. 책을 만들어 나가는 긴 과정 동안 뛰어난 능력으로 모양을 내 준 신지은 작가와 강의와 연구로 바쁜 중에도 원고를 두 번이나 읽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안정인 박사의 친절은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때로 격려하고 때로 질책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언제나 밝은 웃음과 재기 넘치는 유머로 주위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내와 뚜렷한 주관과 고집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큰아들, 그리고 선택한 목표를 향해 가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둘째 아들,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덕분에 큰일을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남편이자 훌륭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더더욱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전합니다.

저는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또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일을 겪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는 날에는 오히려 마음이 흥분되면서 일찍 출근하고 싶어집니다. 산적한 일들이 하나하나 정리되고 결과물이 하나둘 눈에 보일 때 느껴지는 성취감은 과정이 어려웠던 딱 그만큼 더 큰 것 같습니다. 저는 참으로 운 좋게도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본업이 천직인 사람’인 셈입니다.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과장된 행동을 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제가 얻은 어느 하나라도 온전히 제 힘으로 이루었다는 교만한 마음 없이 주어진 인생을 이웃과 어울려 충실히 채워 나가겠습니다.

멀리 있는 행운을 찾기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되지 않겠습니다.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