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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기자 생활을 54년간 해오고 있는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가 장편소설 『소설 하멜』을 펴냈다. 김영희 대기자는, 1653년 조선 땅에 표착한 파란 눈의 네덜란드 선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17세기 조선의 현실과 그 너머의 진실을 밝혀내는 데 주력한다. 하멜 일행이 거쳤던 제주, 강진, 여수, 나가사키, 암스테르담을 직접 다니며 취재하고, ‘하멜 표류기’와 17세기 조선, 중국, 일본의 역사에 관한 70권이 넘은 책들을 통해 얻은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설적 상상력을 더하여 8년에 걸쳐 일궈낸 장편소설이다.
이번에 세상에 내놓은 『소설 하멜』 역시 김영희 대기자는 탁월한 국제 감각으로 17세기 조선 역사의 진면모를 날카롭게 분석하여, 그 인식과 반성을 소설 속에 풀어내고 있다. 그는 17세기에 제주 해안에 표착한 36명의 네덜란드 선원들을 “하늘이 내린 선물이었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