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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두산은 중앙대학교를 인수하고, 중앙대 이사장이 된 두산중공업 박용성 회장은 “역사상 가장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선언한다. 이 책은 당시 중앙대 재학생으로 두산재단의 중앙대 구조조정안에 반대하다 퇴학당한 지은이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몸담은 대학이 자본의 논리에 의해 잠식되어 가는 과정을 유머와 위트 넘치는 필치로 그려 낸 르포다.
이야기는 지은이가 등록금을 벌기 위해 휴학을 하고 쌍끌이 어선을 탄 2008년 1월, 겨울에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한 학기를 고된 노동에 바치며 번 돈은 또다시 상승한 등록금에도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그렇게 해서 돌아간 대학은 기업이 접수한 상황. 두산은 취업률을 기준으로 18개 단과대학 77개 학과를 10개 단과대학 40개 학과로 통폐합하고, 총작직 임명제, 계열별 부총장제, 교수평가제, D학점 의무부과제를 도입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