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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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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뽑은/흰머리/지금 아쉬워”(하루루ㆍ70세)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의
    웃음과 감동을 잇는 두 번째 시리즈 출간

    출간 즉시 폭발적인 입소문을 통해 국내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실버 센류(川柳)’ 열풍을 일으킨 책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의 두 번째 시리즈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가 출간되었다. 세대를 넘나드는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전작에 이어 더 큰 웃음과 찡한 감동을 예고한다. 이번 책에는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가 주최한 제23회 실버 센류 공모전의 입선작과 응모작 여든여덟 수가 수록되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일상부터 AI 기술, 셀프 계산대 등 최신 화두를 주제로 삼은 작품들이 눈에 띈다.
    노년이라고 하면 흔히 외롭고 쓸쓸한 모습들만 떠올린다. 물론 나이가 들면 몸도 마음도 마음 같지 않아 서글프고 민망한 순간이 자주 찾아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수많은 세월을 지나온 그들에겐 이런 순간들쯤이야 웃어넘길 수 있는 연륜과 지혜가 무궁무진하다. 어르신들의 일상과 고충을 익살스럽고 유쾌하게 담아낸 여든여덟 수의 센류를 음미하다 보면 나이 듦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할 줄 몰라요/가까이도 안 가요/셀프 계산대”(미야타 지즈에·66세)
    “나의 이 센류/당선되기 전에/노망 못 나지”(미야노 가쓰히로ㆍ68세)
    “재활 치료 중/꼴찌는 면하려고/죽도록 노력”(아오키 도모코ㆍ92세ㆍ유료실버타운협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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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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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후속작"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알라딘 시 부문 월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책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의 두 번째 시리즈가 찾아왔다. 3행 5-7-5 글자, 17개 음으로 된 짧은 시에 촌철살인의 익살을 담는 시의 한 장르, ‘실버 센류(川柳)’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가 주최한 제23회 실버 센류 공모전의 입선작과 응모작 여든여덟 수를 수록했다. 셀프 계산대를 보면 주눅들어 피하고 AI 기술에겐 내 남은 수명을 물어보고 싶은, 실버의 몸으로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이들의 맵고 뭉클한 삶의 이야기를 한 수 청해 들어본다.

    자기 소개 때 / 돌아가며 말한다 / 이름 고향 취미 지병
    아픈 데 찾으니 / 여기 저기 거기 / 어라 전부네

    삶이라는 풍파를 함께 겪던 머리털도 못 견디고 도망가버렸다. 휑해진 정수리를 불현듯 발견했던 그 날 흰머리 시인들은 '그때 뽑은 / 흰머리 / 지금 아쉬워' 투덜댄다. 허약해지는 몸을 시로 기록하는 이들의 시선은 유연한 유머로 너그럽게 흐른다. 선물하기도 좋고, 소리 내어 읽기도 좋고, 따라 써보거나 규칙대로 시 짓기를 해봐도 좋다. 피식 웃다보면 각오로 무장하느라 긴장한 어깨가 조금쯤 풀어질 것이다.
    - 소설 MD 김효선 (2025.01.10)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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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양장본
    • 128쪽
    • 122*190mm
    • 128g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