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
* 2~5개월 무이자 : 신한,롯데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국민 / 삼성 2~5개월 ->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서평지 《런던 리뷰 오브 북스》의 전설적인 편집장 메리케이 윌머스의 에세이와 서평들을 모은 책이다. 조앤 디디온, 진 리스, 비타 색빌웨스트 등여성 작가들의 삶과 글, 《타임스》의 부고 기사 분석, 엄마로 사는 일 등 여러 주제에 대한 글이 한데 엮였지만 주로 언어와 책의 세계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특히 인상 깊은 글은 '서평의 언어'인데, 역시 사정 다 아는 내부인이 고백 반, 조롱 반으로 채운 비판만큼 깊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유머가 또 없다. 이를테면 "혼란에 빠진 작가는 비평가보다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소설의 단점을 서평에서 지적받기 전에 자기가 선수 쳐서 말할 수 있으니까." 라거나 "'즐겁게 읽었다'는 말은 때로 '미천한 나로서는 이 책을 즐겁게 읽었다'는 의미로 통한다."와 같은 문장에서 성대를 긁으며 튀어나오는 웃음을 참기는 힘들다.
때로 통쾌하고 주로 통렬한 이 글들을 따라가다보면 풍성하고 뾰족한 메리케이 세계의 매력을 충만하게 발견할 것이다. 이다혜 작가가 "<서평의 언어>를 읽으며 나는 든든한 선배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는 말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