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조선의 미식가들
2019년 역사 분야 125위
  • 새상품
    20,000원 18,000원 (마일리지1,000원)
  • 판매가
    12,000원 (정가대비 40% 할인)
  • 상품 상태
    최상
    • 배송료
      택배 3,300원, 도서/산간 4,300원
    • 판매자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신한, 국민,현대,롯데,하나,삼성
      * 2~4개월 무이자 : 농협, 비씨,우리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판매완료되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판매완료되었습니다.
    • US, 해외배송불가, 판매자 직접배송
    • 중고샵 회원간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으로, 중개 시스템만 제공하는 알라딘에서는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음식은 글로 남겨야 제맛"
    맛깔나는 음식 이야기를 선보여 온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의 신작이다. 오래도록 한 우물을 파고 있는 그의 이야기는 정성껏 차린 일품요리 같다. 그가 새롭게 내놓는 '요리'의 재료는 음식을 글로 남긴 조선의 미식가 15인이다. 밥맛을 돋운다며 고추장을 예찬했던 영조대왕, 구하기 어려운 석이버섯 같은 식재료를 소개했던 '홍길동전'의 허균, 음식 예절을 비롯한 '잔소리'로 유명했던 조선 후기의 문신 이덕무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들이 남긴 글은 음식의 맛 표현은 물론이거니와 식재료 조달법과 조리법, 음식을 대하는 태도까지를 망라한다.

    책은 새삼 글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한다. 선대들이 기꺼이 생생한 기록을 남겼고, 주 교수가 그것들을 찾아내어 정리하는 수고를 했기에 우리는 해당 시대의 취향과 유행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다채로운 음식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백종원, 김수미 등이 쓴 오늘날의 요리책들도 훌륭한 사료가 될 수 있겠다. 먼 훗날 누군가에 의해 맛있는 이야기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무더운 아침, 공복에 추천글을 쓰고 있자니 성균관 유생 이옥이 여름에 즐겨 먹었다는 '상추쌈'에 구미가 확 당긴다. 모쪼록 식후에 읽기를 권한다.
    - 역사 MD 홍성원 (2019.08.06)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